해직기간 중 발견된 ‘복막 중피종’으로 치료를 받아 온 그는 이날 오전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향년 50세로 영면했다.
1969년 전라남도 남원에서 태어난 고(故) 이용마 기자는 전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정치학과 및 동대학원을 거쳐 1996년 문화방송 기자로 입사했다. 그는 입사 후 MBC 보도국 사회부, 문화부, 외교부, 경제부, 정치부 등을 두루 거쳤다.
2011년부터 전국언론노동조합 문화방송본부 홍보국장을 맡았던 고(故) 이용마 기자는 공정방송 사수를 위한 파업을 이끌다 2012년 3월 5일 부당 해고됐다.
해직 기간 중에도 인터넷 방송, 연구와 강의 및 저술 활동 등을 통해 공영방송 정상화 투쟁을 꾸준히 이어나갔고, 해고 5년 9개월만인 2017년 12월 8일 문화방송에 복직한 뒤 12월 11일 마지막으로 출근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며 발인은 오는 23일이다. 장지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메모리얼파크다.
MBC 측은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해 뜨겁게 싸웠던 고 이용마 기자를 기리기 위해 장례를 사우장으로 치를 계획이다”고 밝혔다.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