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 김미경, 손녀 잃은 슬픔에 극단적 선택…처절한 슬픔 담았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손진아 기자

‘외출’ 김미경의 명품 열연으로 안방극장은 또다시 눈물바다가 됐다.

지난 4일 첫 방송 된 가정의 달 특집극 tvN ‘외출’(연출 장정도/극본 류 보리/제작 스튜디오 아이콘/기획 스튜디오드래곤)은 친정엄마의 도움으로 딸을 키우며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워킹맘 정은과 가족이 갑작스럽게 찾아온 비극적인 사건을 겪은 후, 진실 앞에 마주 선 엄마와 딸 그리고 남겨진 우리 가족들의 이야기.

지난 방송에는 워킹맘 딸을 대신해 손녀를 돌봐주러 온 엄마, 순옥(김미경)이 감기 기운에 약을 먹고 잠든 사이, 손녀딸 유나(정서연)가 떨어져 숨졌다는 사실에 괴로워하다 끝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외출’ 김미경이 열연을 펼쳤다. 사진=외출 캡처
‘외출’ 김미경이 열연을 펼쳤다. 사진=외출 캡처
김미경은 자신의 부주의로 손녀를 잃은 할머니의 심정을 절절하게 표현, 폭발적인 연기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얼굴 전체에 핏대를 가득 세운 채 참았던 고통을 터트리며 오열하는 연기는 자식을 잃은 딸 앞에 죄인이 된 모습으로 살아가야하는 최순옥의 처참한 심경을 고스란히 전달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만들며 감탄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 주체할 수 없는 슬픔과 격앙된 감정이 폭발해 극단적인 선택에까지 이른 순옥에 정은은 함께 서울에서 살자고 제안했고, 말없이 슬픔으로 가득찬 두 사람의 모습에서는 뭉클함이 가득 전해졌다.

그러나 이후 정은이 순옥의 핸드폰을 통해 사고가 난 그 시각, 순옥의 외출 사실을 알게 되면서 두 모녀 사이에 감춰진 비밀은 무엇일지, 얽힌 그들의 사연이 어떤 전개로 풀어나가게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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