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성악가 조수미가 출연했다.
이날 조수미는 “서울대를 수석 입학했다. 들어가자마자 연애를 너무 진하게 해서 공부를 안 했다. 졸업정원제라는 게 있었다. 52명 뽑아서 성적순으로 잘랐다. 1등 수석으로 들어갔는데 다음 해에 52등을 했다”라고 말했다.
성악가 조수미가 전 남자친구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쳐
이에 학교에서 쫓겨나게 됐다는 조수미는 “교수님들 부모님들이 아쉬운 거다. 결국 남자친구를 두고 혼자 눈물을 머금고 유학을 가게 됐다”라고 밝혔다.
1983년 유학길에 오른 조수미는 “그 때 아버님이 저한테 주신 돈이 딱 300불이었다. 3개월, 6개월 공부하고 빨리 오려고 했다. 남자친구도 기다리고 있고 노래 해봐야 뭐하나 했는데 3개월 후에 남자친구 편지가 왔다. 헤어지자더라. 그때 눈물 머금고 결심했다. 내가 누군가가 돼서 돌아가겠다. 그래서 열심히 했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너무 괘씸했던 건 그 남자친구의 새로운 여자 친구가 저희 학교 저희 과 친구였다. 그 당시 3일은 정신을 못 차렸다”라며 “또 다르게 생각해보면 내가 그 사람에게 느꼈던 사랑, 미움, 감정들. 그걸 부르는 노래에 담으니까 이제는 고맙다”고 이야기했다. mkulture@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