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내 율희의 성매매 폭로 여파로 활동을 중단했던 밴드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이 콘서트에 합류하며 국내 활동을 재개한다.
FT아일랜드는 오는 8월 23~24일 양일간 서울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2025 FTISLAND LIVE ‘MAD HAPPY’(2025 FT아일랜드 라이브 ‘매드 해피’)를 개최한다.
‘MAD HAPPY’는 ‘미치도록 행복하다’는 감정을 직관적이고 솔직하게 표현한 것으로, 무대 위에서 관객과 함께 즐기는 순간이 FT아일랜드가 가장 진정한 행복을 느끼는 순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콘서트 개최와 함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FT아일랜드 공식 홈페이지를 ‘MAD HAPPY’ 공연 관련 공지를 안내하며 “본 공연은 ‘이홍기, 이재진, 최민환’ 참여 예정이오니, 예매 시 참고 부탁드립니다”고 밝혔다.
최민환은 지난해 10월 전 아내인 그룹 라붐 출신 율희의 사생활 폭로로 팀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당시 율희는 최민환이 유흥업소를 출입한 듯한 정황이 담긴 녹취 내용을 폭로했고, 이후 성매매,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고발 당했다.
경찰 조사 결과 최민환은 범죄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이유로 무혐의 처분을 받은 최민환은 지난 3월부터 일본에서 열린 FT아일랜드 라이브 투어에 참여하는 등 해외 활동에 합류하며 국내 복귀를 예고해 왓었다.
한편 FT아일랜드의 국내 콘서트는 지난해 6월 개최한 ‘2024 FTISLAND LIVE ’PULSE‘’(2024 FT아일랜드 라이브 ‘펄스’) 이후 약 1년 만이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