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이 후배 에스파 앞에서 ‘댄스 자랑’을 하다 급 반성 모드에 돌입했다.

2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테오’의 예고편 영상에는 MBC 예능 굿데이의 총회 현장이 그려졌다. 이날은 그동안 개별적으로 활동하던 멤버들이 모두 모이는 특별한 날이었다.

지드래곤은 멤버들과 함께 반가운 인사를 나누며 분위기를 띄우는가 하면, 후배 걸그룹 에스파가 등장하자 본격적으로 흥을 폭발시켰다. 그는 무대 위 아이돌답게 직접 나서서 춤을 추며 끼를 발산했지만, 예상보다 차분한 반응이 돌아오자 곧바로 “잘못했습니다!”라며 두 손을 번쩍 들고 급하게 수습에 나섰다.

현장은 이내 웃음바다가 됐고, 지드래곤 특유의 재치 넘치는 리액션에 에스파 멤버들까지 폭소를 터뜨렸다. 깜짝 퍼포먼스를 마친 그를 보고 데프콘은 “이런 춤 아니잖아”라며 GD를 디스(?)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안겼다.

이날 총회에서는 애장품 경매도 진행됐다. GD의 애장품을 두고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고, 홍진영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아직 안 끝났어!”라고 외치는 등 뜻밖의 몰입으로 현장을 장악했다.

한편 굿데이는 지드래곤이 프로듀서로 참여해 음악과 이야기를 엮어가는 특별 프로젝트 예능이다. 오는 30일(일) 밤 9시 10분 MBC에서 방송되는 6회에서는 GD와 멤버들이 한 해를 돌아보는 ‘총회’ 편이 공개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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