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숙려캠프’에 출연했던 전 축구선수 강지용이 사망했다. 향년 37세.
故 강지용은 22일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장례식장 특2호에 마련됐다. 상주는 아내 이다은 씨와 딸이 이름을 올렸다.
고인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축구선수 구본상은 SNS를 통해 부고 소식을 알렸다.
강지용은 지난 2009년 K리그 드래프트를 통해 포항 스틸러스에 지명돼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부산 아이파크, 경주 시민축구단, 부천FC, 강원FC, 인천 유나이티드, 김포FC 등을 거친 후 2022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은퇴했다.
지난 2월에는 JTBC ‘이혼숙려캠프’에 아내와 함께 출연하며 근황을 전했다. 고인은 아내와 금전적인 문제로 갈등의 골이 깊은 상태였고, 솔루션을 통해 두 사람이 극적으로 화해하는 모습을 보여 감동을 자아낸 바 있다.
한편 고인의 발인은 오는 25일 오전 6시 30분이며, 장지는 천안추모공원이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