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에스더가 남편 홍혜걸의 환갑을 맞아 결국 카드를 내줬다.
13일 유튜브 채널 ‘여에스더의 에스더TV’에는 ‘홍혜걸 환갑생일파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초반 여에스더는 “나 아직 혜걸 씨한테 어떻게 욕을 했는지 잘 모르겠다”며 시치미를 뗐다. 앞서 그는 방송에서 홍혜걸을 향해 “닥쳐 홍혜걸놈아”라고 외쳐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하지만 분위기는 곧 반전됐다. 홍혜걸은 “나 오늘 드디어 그 자전거 받으러 간다. 이게 집사람 카드야”라며 카드를 흔들었다. 이어 “나처럼 검소한 사람 없다. 쿠팡에서 다 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여에스더는 특유의 논리로 응수했다. “100점짜리 촛불 하나와 80점짜리 100개가 있으면 뭐 고르겠냐. 100점짜리 하나를 골라야 한다”며 자전거 역시 ‘제대로 된 한 대’를 사야 한다고 강조했다. 잔소리처럼 들렸지만 결국은 허락이었다.
이날 자리에는 함익병도 등장해 환갑을 축하했다. 여에스더는 남편을 “보편적인 남자”라고 평가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영상 말미, 홍혜걸은 아내를 두고 뒤도 돌아보지 않은 채 자전거를 사러 향해 또 한 번 폭소를 안겼다.
앞서 두 사람은 자전거 구매를 두고 경제관념 차이를 드러낸 바 있다. “돈만 생기면 카드부터 긁는다”는 여에스더의 핀잔에도, 결국 환갑 선물은 자전거였다.
욕도, 카드도, 자전거도 모두 환갑을 둘러싼 부부의 티키타카였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