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오중과 엄윤경 부부가 아들 권혁준, 부모님과 함께한 3대 가족의 일상을 공개했다.
권오중의 아내 엄윤경은 20일 자신의 SNS에 가족들과 함께 찍은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초록빛 식물이 가득한 공간에 모인 가족들 사이에는 아들 권혁준의 모습도 담겼다.
가장 눈에 들어오는 장면은 권혁준과 조부모가 나란히 앉은 사진이다. 혁준은 할머니 곁에 앉아 손을 맞잡았고, 또 다른 사진에서는 할아버지와 어깨를 맞댄 채 카메라를 바라봤다. 앞쪽에는 권오중과 엄윤경 부부가 자리해 한 화면 안에 3대 가족이 함께 모였다.
엄윤경은 “가족과 함께 있다는 것만큼 감사하고 행복한 건 없는 것 같습니다”라며 이날 사진에 담긴 의미를 직접 전했다.
부모를 향한 마음도 이어졌다. 그는 “평생 오직 자녀만을 위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최대 건강하게, 최고 행복하게 삶을 살아주시는 부모님께 요즘 들어 더 깊은 감사를 드리게 됩니다”라고 적은 뒤 “엄마, 아빠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가족사진에 앞서 공개한 부부 사진에는 권오중을 향한 유쾌한 주문도 담겼다. 엄윤경은 남편에게 “최대 포스 있게”를 요구했다며 “이게 최대치라니”라고 웃었고, 권오중은 아내 옆에서 엄지손가락을 든 채 포즈를 취했다.
결혼 30년을 맞은 두 사람의 투샷보다 이번 사진에서 더 선명하게 남은 것은 가족의 손이었다. 부부가 얼굴을 맞댄 장면에 이어 혁준이 할머니의 손을 잡고, 온 가족이 한 테이블에 모인 모습이 차례로 공개됐다.
엄윤경은 “가까이 있는 것의 소중함을 잊지 않기를, 매 순간마다의 감사함을 잊지 않기를”이라며 “그중에 제일은 사랑임을”이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권혁준은 전 세계에서 15명가량의 사례만 알려진 희귀 발달장애를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권오중은 과거 방송에서 아들의 병에 대해 “치료 약도 없고 개발하는 박사도 없는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혁준은 미술 작업을 이어가며 지난 5월 ‘아트페어대구’에 작가로 참여했다. 출품작이 실제 판매로 연결됐고, 미국 시애틀과 뉴욕 전시에도 초청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