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공협, 빅뱅 20주년 콘서트서 암표 근절 캠페인…850명 참여

사단법인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이하 음공협)가 빅뱅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 현장에서 암표 근절 활동을 펼쳤다.

음공협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프라인 암표 근절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윤지)과 추진하는 ‘2026 음원 사재기·공연 암표 근절 모니터링 및 캠페인’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음공협은 지난 28일 시행된 개정 공연법을 앞두고 음원 사재기와 암표 거래의 문제점을 알리고 공정한 공연 관람과 음악 소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단법인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이하 음공협)가 빅뱅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 현장에서 암표 근절 활동을 펼쳤다.
사단법인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이하 음공협)가 빅뱅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 현장에서 암표 근절 활동을 펼쳤다.

캠페인에 참여한 A씨(28)는 “이러한 암표 근절 캠페인이 더 많은 공연장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분명히 유명한 공연장에는 한국인뿐 아니라 다양한 외국인 암표상들도 돌아다니고 있다. 경찰을 제외하고 사법적으로 제재할 수 있는 권한이 누군가 혹은 어딘가에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고기호 음공협 회장은 “공연을 기다려온 팬들이 정당한 방식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러한 캠페인을 다양한 공연으로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공정한 티켓 구매뿐 아니라 암표에 대한 신고방법 등 공연계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이슈들을 관객들과 더 쉽게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앞으로도 음공협은 정부, 유관기관 및 회원사 등과 함께 현장 중심의 활동을 더욱 포괄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음공협은 캠페인 부스와 별도로 현장 암표 모니터링도 진행했다. 티켓 교부 과정의 본인 확인 절차를 살피고 암표 거래 가능성이 있는 공연장 외곽 지역을 순찰했다. 현장 제보를 통해 확인한 암표상과 거래 현장은 고양경찰서에 인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8일부터 개정 공연법과 국민체육진흥법이 시행됐다. 이에 따라 매크로 프로그램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재판매할 목적으로 시스템을 우회하거나 방해해 입장권을 구매하는 행위가 금지된다. 입장권 판매자의 동의 없이 상습 또는 영업으로 구입가보다 높은 가격에 입장권을 판매하거나 알선하는 행위도 금지 대상이다.

부정판매자에게는 판매 금액의 최대 50배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 부정구매·부정판매 신고포상금 제도도 도입됐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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