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창모, 잡지 속 케이크에 성냥 꽂고 생일…노사연은 김밥 들고 왔다

가수 구창모가 생일날 잡지 속 케이크 사진에 성냥개비를 꽂아 촛불을 불었던 젊은 시절을 떠올렸다.

12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37년 만에 신곡 ‘지구별의 연인’을 발표한 구창모와 20년 만에 신곡 ‘인생길’을 발표한 김범룡이 출연했다. 이날 구창모는 노사연과의 인연을 이야기하던 중 “노사연 씨 하면 잊을 수 없는 사건이 있었다”며 과거 자신의 생일날 이야기를 꺼냈다.

구창모는 “제 생일이 4월 27일이다. 동료들이 다 돈이 없잖아요”라며 당시에는 생일 파티를 생각할 형편도 아니었다고 했다.

사진=속풀이쇼 동치미
사진=속풀이쇼 동치미
사진=속풀이쇼 동치미
사진=속풀이쇼 동치미
사진=속풀이쇼 동치미
사진=속풀이쇼 동치미
사진=속풀이쇼 동치미
사진=속풀이쇼 동치미

그는 “하다못해 케이크라도 불어야 되는데 케이크 살 돈도 없었다”며 당시 잡지 맨 뒤에 음식과 케이크 사진이 실려 있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거기 종이에다 성냥개비 꽂고 불을 붙여서 ‘후’ 불고 했다”고 말했다.

그렇게 잡지 속 케이크에 성냥을 꽂아 생일을 보내던 날, 노사연이 김밥을 가지고 나타났다. 구창모는 “노사연 씨가 그날 김밥을 갖고 온 거예요”라며 “그건 진짜 감동이었다”고 말했다.

노사연은 당시 언니 노사봉이 도시락을 싸주면 구창모 등이 연습할 때 찾아가곤 했다고 기억했다. 그러면서도 “이 오빠들이 진짜 단 한 사람이라도 나는 여자로 봐주지 않고 관심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당시 구창모의 인기는 상당했다고 했다. 노사연은 “창모 오빠는 진짜 그때 너무 인기가 많았다”며 사람들이 얼굴을 보기 위해 몰려들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그는 당시의 구창모를 두고 “그냥 빛이었다”고 표현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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