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MAMA AWARDS’가 단순히 보고 즐기는 시상식을 넘어, 음악으로 시공간과 세대를 잇는 축제로의 변화를 예고했다. 박보검을 첫 앰버서더로 내세운 데 이어 빅뱅과 엔하이픈의 특별한 컬래버레이션, 팬들이 직접 참여하는 ‘MAMA 팬 페스타’까지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엘레이나 호텔에서‘2026 MAMA AWARDS’ 미디어데이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CJ ENM 신형관 음악콘텐츠사업본부장, 윤신혜 Mnet 사업부장, 박찬욱 컨벤션사업부장 등이 참석했다.
CJ ENM 신형관 음악콘텐츠사업본부장은 ‘MAMA AWARDS’에 대해 “그동안 ‘MAMA’는 음악으로 하나되는 순간들을 함께 해왔다. 한 시대를 상징했던 아티스트의 퍼포먼스, 예상치 못한 컬래버, 초대형 무대까지 매년 단순히 공연의 규모를 키우는 것보다 하나의 케이팝의 순간을 기억할 수 있도록, 장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소개해 왔다.
“항상 100% 성공시키는 행사는 없다”고 하면서도 신 본부장은 “매해 무조건 행사를 성공시켜야 한다, 우리는 최고의 쇼와 시상식을 만들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27년째 하는 행사지만 처음 참여하는 신인 아티스트의 자세로, 열심히 재밌게 쇼를 만들어 보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11월 20일(금)과 21일(토) 양일간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개최되는 ‘2026 MAMA AWARDS’(이하 ‘2026 MAMA’)의 메인 콘셉트는 ‘뮤직 인터스텔라(A MUSIC INTERSTELLAR)’다.
‘MAMA AWARDS’는 1999년 Mnet ‘영상음악대상’으로 시작해, 2009년 대한민국 최초의 아시아 음악 시상식을 선언하며 ‘Mnet ASIAN MUSIC AWARDS’로 변경했다. 이후 K-POP의 영향력이 아시아에서 글로벌로 확대되는 등, 전 세계 음악 시장 변화에 맞춰 2022년 ‘Mnet ASIAN MUSIC AWARDS’에서 ‘MAMA AWARDS’로 리브랜딩을 단행했다.
이번 ‘2026 MAMA’에 콘셉트에 대해 윤신혜 Mnet 사업부장은 “트랜드의 변화 안에서 음악은 시대에 갇히지 않았던 거 같다. 음악의 알고리즘을 탐험하면서 본인의 취향을 발견하면 음악을 디깅하는 시대가 왔다. 예전 곡들이 현 세대들에게 힙하게 소비됐다. 확장되는 케이팝 문화 안에서 공간의 한계를 넘어 같은 문화를 즐기는 시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음악을 선사하겠다는 것이 ‘MAMA’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라며 “‘MAMA’를 완성하는 근간은 음악이고, 음악을 통한 소통을 하겠다의 내용”이라고 전했다.
이번 ‘2026 MAMA’에는 배우 박보검이 최초 앰버서더로 발탁돼 챕터1과 챕터2를 잇는 스토리텔러로서의 역할을 진행한다. 윤 사업부장은 “박보검은 ‘MAMA’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배우다. 2017년 첫 호스트로 인연을 맺은 후 호스트로 함께하며 음악을 향한 ‘MAMA’의 진정성을 더욱 깊게 해주고 연대해주었다”며 “이번에는 챕터1과 챕터2를 이어주는 스토리텔러로 가이드 역할을 해줄 예정이다. 이틀간 어떻게 이야기를 전달해주실지 기대하면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왜 박보검인가?”에 대한 질문에 윤 사업부장은 “박보검은 다년간의 호스트로서 충분한 역할을 해줬다. 이번에는 시상식 내에서 조금 더 스토리 텔링이 잘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올해는 박보검이 챕터를 이끄는 호스트 역할을 포함해, 콘셉트와 스토리를 다양한 모습으로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무대에서 마이크를 들고 스피치를 통한 전달 뿐 아니라 여러 형태로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는 모습을 고민하고 있다”며 “음악 우주라는 MAMA에서 행성이라고 생각한다면 다양한 방식을 준비하고 있으니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4년 K-POP 시상식 최초로 미국 LA와 일본 오사카를 잇는 릴레이 개최를 성공시킨 데 이어, 2025년에는 AACA(Asian Academy Creative Awards)에서 ‘최우수 종합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상’을 수상하며 권위를 인정받았다. 글로벌 결제 기술 기업 비자(Visa)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는 ‘2026 MAMA AWARDS’는 엠넷플러스 등 주요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
올해 ‘2026 MAMA’에도 특별한 컬래버가 예정돼 있다. 95년도에 데뷔한 레전전드 남성 듀오 패닉은 ‘2026 MAMA’를 통해 후배 아티스트인 코르스티스 마틴과 성현, 우즈, 제베원 김태래, 올데프 우찬, 하투하 유하와 함께 특별한 무대를 준비한다.
엔하이픈은 ‘무비 컬래버레이션: 온리 앳 마마’로 색다른 무대를 꾸민다. 컬래버레이션 시네마 스테이지를 꾸밀 작품은 올해 12월 개봉예정인 ‘듄3’로, 윤 사업부장은 “엔하이픈은 명확한 팀만의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 팀이다. 세계관을 마마 무대를 통해서 여러 해 동안 선보여 왔다. ‘듄’의 세계관과 영화 ‘듄’이 가지고 있는 세계관과 스토리가 만나면 어떤 스테이지가 펼쳐질지 기대해 달다. 아이코닉한 스테이지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빅뱅은 ‘스페셜 애니메이션 컬래버레이션’를 통해 ‘아기공룡 둘리’와 특별한 만남을 선보인다. 윤 사업부장은 “레전드 캐릭터 둘리와 레전드 팀이 만난다. 지금 열심히 준비 중이다. 기대 많이 해주시길 바란다. 세대 공감의 패러다임의 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콘셉트는 시공간을 초월해 음악의 별들을 유영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이 여정 속에서 관객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뜻밖의 설레는 순간과 눈부신 음악의 힘을 발견하고 경험하게 된다. 나만의 별을 찾아가는 독창적인 즐거움을 선사하는 한편, 아티스트와 글로벌 팬이 ‘MUSIC MAKES ONE’을 통해 시공간을 넘어 교감하는 신비로운 음악적 우주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무엇보다 이번 ‘2026 MAMA’에는 ‘MAMA 팬 페스타’가 신설된다. ‘MAMA 팬 페스타’는 K-POP 팬이 주체가 되어 자신만의 방식으로 시상식을 즐기고 새로운 경험을 하는 참여형 페스티벌이다. ‘2026 MAMA’의 본식으로 향하는 첫 여정으로서, 팬들은 ‘MAMA 팬 페스타’에 직접 참여하며 시상식의 시작을 완성한다. 무엇보다 팬을 위한 프로그램과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이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펼쳐질 예정이다.
박찬욱 컨벤션사업부장은 “팬페스타는 단순히 시청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경험하고 체감할 수 있는 부분에 포커싱을 맞췄다. 팬들이 도시 곳곳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아가는 방식을 취한다. 하나의 축제처럼 느낄 수 있는 부분들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자신했다.
이와 관련된 구체적인 예시에 대해 박 사업부장은 “도톤보리에 있는 음식점에서 ‘MAMA 팬 페스타’와 컬래버 한 음식을 먹을 수 있고 할인 받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전동 바이크 스쿠터, 킥보드에서 오사카 도심을 돌아다닐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햇 파이브’에 있는 대관람차 안에는 노미네이션 된 팀의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준비도 됐다. 여기에 쿄세라 돔에서 리허설하는 아티스트의 백스테이지와 간혈적으로 연결되는 백스테이지캠이라는 LED장치도 있다. 포토월을 준비해 마마의 주인공이 돼 레드카펫을 거닐 수 있는 포토존 준비했다. 팬들이 주최가 돼서, 엠넷플러스를 통해 스템프 랠리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Mnet 측은 매년 거론되는 MAMA의 음향 문제에 대해서도 개선을 약속했다. 윤 사업부장은 “음향에 대한 지적은 저희도 뼈아프게 생각하고 계속 개선해 나가는 중이다. 올해는 계획을 시작하면서부터 음향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해 왔다. 현장의 음향과 방송, 디지털에서 하는 음향의 차이점이 있는 것을 발견해서, 어떻게 하면 똑같이 구현할 수 있을지 많이 테스트하고 있다. 올해는 현장에서의 음향 방송 각각의 음향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26 MAMA’에는 올데이 프로젝트, 알파드라이브원, 베이비몬스터, 씨엘, 엔하이픈, 하츠투하츠, 아일릿, INI, 롱샷, 모디세이, 엔시티 위시, 리센느, 스트릿 월드 파이터: 디렉터스 워, 트레져, 앤팀, 빅뱅, 코르티스, 화사, 아이브, 이즈나, 키키, 코이키즈, 르세라핌, 나연, 우즈, 제로베이스원이 무대를 꾸민다.
[강남(서울)=금빛나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