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예진이 ‘어쩔수가없다’를 복귀작으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 CGV 아이파크몰에서 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 ‘어쩔수가없다’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손예진은 복귀작으로 ‘어쩔수가없다’를 선택한 이유로 “사실 가장 큰 이유는 박찬욱 감독님과 작품을 해보고 싶었다는 것과 이병헌 선배님이 캐스팅이 이미 됐다는 상황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작품을 하지 않으면 후회하겠다 싶었다. 책을 딱 덮고 이걸 내가 하는 게 맞는건가 싶으면서도 이걸 내가 안 하면 안 될 것 같아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용산(서울)=손진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