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 “‘어쩔수가없다’ 제30회 부국제 개막작 선정 영광스러워”[MK★현장]

박찬욱 감독이 ‘어쩔수가없다’가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소감을 밝혔다.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 CGV 아이파크몰에서 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 ‘어쩔수가없다’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박찬욱 감독이 ‘어쩔수가없다’가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소감을 밝혔다. 사진=천정환 기자
박찬욱 감독이 ‘어쩔수가없다’가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소감을 밝혔다. 사진=천정환 기자

특히 ‘어쩔수가없다’는 토론토국제영화제와 뉴욕영화제에도 공식 초청됐다. 9월 4일부터 9월 14일까지 개최되는 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는 주목할 만한 화제작을 소개하는 부문인 갈라 프레젠테이션(Gala Presentations) 섹션에 초청되었으며, 이병헌은 한국 배우 최초로 영화계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인물에게 수여되는 특별 공로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13일까지 열리는 63회 뉴욕영화제에서는 가장 주요한 부문이자 ‘기생충’(2019)이 공식 초청되었던 메인 슬레이트(Main Slate) 부문에 초청되는 쾌거를 이뤘다. 9월 17일부터 9월 26일까지 개최되는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올해로 30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날 박찬욱 감독은 “사실 ‘금자씨’가 경쟁 부문에 간 건 20년이 된 건 맞는데, ‘쓰리 몬스터’로 비경쟁 부문으로 간 적도 있고 오랜만에 간다는 기분은 들진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영화가 오랜만에 간다는 게 의미 있는 일 같다. 부산영화제가 30주년이기 때문에 개막작으로 초대를 받은 것이 특히 영광스럽다”라고 덧붙였다.

[용산(서울)=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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