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전종서, 비주얼 끝판왕 워맨스가 온다...로드무비 ‘프로젝트Y’ (종합) [MK★현장]

‘절친’ 한소희와 전종서가 함께 작업한 로드 무비 ‘프로젝트 Y’가 곧 세상에 공개된다. 연예계 소문난 ‘아이코닉한 아이콘’과 ‘논란의 아이콘’ 그 사이에 있는 ‘핫’한 배우 한소희와 전종서는 1월 극장가를 사로잡을 수 있을까.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프로젝트 Y’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자리에는 배우 한소희, 전종서, 김신록, 정영주, 이재균, 유아, 이환 감독이 참석했다.

개봉을 앞두고 정영주는 “고통을 즐기면서 작업했다. 보시면서 신나실 것”이라고 자신했으며, 김신록은 “새해를 열 단 하나의 범죄영화 ‘프로젝트Y’에 관심 많이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주연 배우 한소희는 “겨울에 뜨겁게 촬영한 영화다. 1월에 개봉할 수 있게 돼서 영광”이라고 감회를 전했다.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프로젝트 Y’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자리에는 배우 한소희, 전종서, 김신록, 정영주, 이재균, 유아, 이환 감독이 참석했다. / 사진 = 천정환 기자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프로젝트 Y’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자리에는 배우 한소희, 전종서, 김신록, 정영주, 이재균, 유아, 이환 감독이 참석했다. / 사진 = 천정환 기자

‘프로젝트 Y’는 화려한 도시 그 한가운데에서 다른 내일을 꿈꾸며 살아가던 미선과 도경이 인생의 벼랑 끝에서 검은 돈과 금괴를 훔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된 ‘프로젝트Y’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제10회 런던아시아영화제 작품상 수상 등 유수의 영화제를 통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명실상부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제목의 의미에 대해 이환 감독은 “거창하다면 거창하다. 다양의 느낌의 단어를 조합해 봤다. 영화를 보시는 분들이 바라보는 시점에서 ‘당신들은 어떤가’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싶었다. 추상적일 수 있지만, 제목을 지을 관객 한 분 한 분이 자기만의 와이를 완성해서 극장을 나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지었다”고 고백했다.

한소희는 ‘프로젝트 Y’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대본을 먼저 봤고, 대본을 연출한 감독님의 전작을 재밌게 봤기에 기대감으로 촬영에 임했다. 상업영화로서 첫 데뷔작이기에, 그만큼 신중하고 진중한 마음으로 임했다”고 밝혔다. 전종서는 한소희의 캐스팅 소식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히며 “또래 배우와 같이 작품을 로드무비로 할 수 있다는 기회가 흔히 오지 않는다는 걸 알았기에 단번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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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출연 제안이 왔을 때 한 번 고사했다고 알린 김신록은 “극중 세계가 욕망과 배신이 들끓는, 격정적인 세계 안에서 내가 해낼 수 있을까 고민이 들었다. 다시 재차 연락이 왔을 때 ‘그래 기세 좋고 아니코닉한 두 배우와 다양한 배우 구성이 있지 않느냐. 재밌는 캐릭터 플레이를 믿어볼까’ 했다. 도전적인 작품이니 해보자는 마음으로 뛰어들었다”고 밝혔으며, 정영주는 “감독님과 워낙 잘 알고 있었던 사이였다. 대본을 읽으니 재밌더라. 속도감이 엄청나서 기가 막히게 만들어지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배우 캐스팅 이유 듣고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놀아보자 싶었다”고 전했다.

이환 감독과 영화 ‘박화영’을 통해 한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었던 이재균은 “이번에 ‘프로젝트 Y’를 기획하면서 감독님께서 당연하게 해야 한다고 하시기에 너무 좋다고 했다. 스무스하게 촬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걸그룹 오마이걸의 멤버에서 배우 유아로 연기 신고식을 치르게 된 유아는 “매체를 통해서 제가 너무 좋아하는 한소희와 전종서의 출연 소식을 접하게 됐다. 재밌고 기대된다 했는데 기회가 왔다. 신선한 배신감이 필요하다고 해서, 저에게 도전 욕구를 불태웠던 거 같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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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많은 관객과 관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부분은 한소희와 전종서의 만남이었다. 독보적이면서도 ‘연예계 핫아이콘’으로 현재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두 배우의 조합은 폭넓은 기대감을 불러일으켰고, 이들이 선보일 새로운 케미스트리에 이목이 집중됐다.

이환 감독은 두 사람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시나리오를 다 쓴 다음에, 어떠 배우를 캐스팅 해야 하나 고민했는데, 그때 한소희와 전종서를 동시에 떠올렸다. 두 배우가 아이코닉하기도 하고 젊은 20대의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 이 이야기가 영화를 만나는 사람에게 설득력 있고 호소력 있게 다가가야 했는데, 한소희나 전종서가 표현하는 미선과 도경이라면 조금 더 호소력 있게 갈 수 있지 않을까 했다”며 “한소희와 전종서 모두 미선과 도경에게 너무 잘 어울리는 이미지와 연기를 보여주고 있었기에, 여기서 조금 더 새로운 모습을 도전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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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는 ‘프로젝트 Y’로 상업영화에 첫 도전 한다. 한소희는 “모든 작품들이 저에게 다 소중하기에, 남다르다고 할만한, 특별할 건 없었지만, 그럼에도 첫 상업영화 데뷔니 떨리고 긴장 됐다”며 “한 편에 모든 것이 담겨 있다는 것에 대해 관객들이 어떻게 생각하실까 궁금했고, 스크린에 제 얼구을 볼 수 있다는 것으로 신기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번 작품을 통해 절친이 된 전종서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도경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와일드하고 거친 매력이 있는 캐릭터인데, 종서는 실제로 하얗고 말랐다. 처음에 도경이를 봤을 때 전종서라는 배우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것이 신선하게 다가왔다. 도경이라는 캐릭터를 흡수한 게 보여서 좋았다”며 “연기할 때도 어쨌든 현장 몰입이 뛰어난 친구였다. 저도 역으로 도움을 많이 받았다. 대본에 있는 것보다 조금 더 즐겁게 신을 만들 수 있는 원동력이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전종서는 한소희에 대해 “현장에서 같이 촬영하는 친구이자, 동료이자, 같이 작품을 해 나가는 배우에 한소희가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큰 위로와 힘이 됐다”며 “힘든 장면들도 많았고 에너지도 많이 필요한 상태서 찍어 나갔는데, 앞서 하는 것들을 보면서 몸을 사리지 않고 촬영에 뛰어드는 스타일이더라. 그런 점이 의외였다. 사람으로서 배울 점도 많았다. 문화적인 친구여서 그림 그리는 것도 좋아하고, 그런 점들에서 제가 그림도 몇 점 받았다. 평소 저에게 없는 달란트를 가지고 있는 친구”라고 극찬했다.

한소희와 전종서 외에도 김신록, 정영주, 김성철까지 탄탄한 연기력으로 신뢰감을 주는 배우들이 합류해 라인업을 완성했다. 여기에 뮤지컬계의 스타 이재균, 그리고 아이돌 그룹 오마이걸에서 배우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유아가 합류해 작품의 풍성함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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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와 전종서 외에도 김신록, 정영주, 김성철까지 탄탄한 연기력으로 신뢰감을 주는 배우들이 합류해 라인업을 완성했다. 여기에 뮤지컬계의 스타 이재균, 그리고 아이돌 그룹 오마이걸에서 배우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유아가 합류해 작품의 풍성함을 더한다.

‘프로젝트 Y’로 첫 연기에 도전하게 된 유아는 주연 배우 한소희와 전종서에 대해 “평소에도 언니 두 분을 좋아했는데 진짜 아름다우시다. 먼저 종서 언니의 경우 같이 붙는 장면이 있었는데, 현장을 휘어 감는 모습을 보면서 ‘배우는 저렇게 하는 거구나, 아이돌과 이런 부분이 다르구나’를 느꼈다. 저런 배우가 되고 싶다는 마음을 불러 일으켰다”며 “소희 언니의 경우 촬영 때 놀러 갔었는데 먼저 다가와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해주셨다.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면서도 ‘이걸 선택한 거 보니 보통이 아니구나’라고 해주셨다. 먼저 다가와 주셔서 좋았다. 두 언니 말고도 정영주, 김신록, 이재균, 여기에 없는 김성철 등 좋은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영광스러웠다. 정말 인복이 많은 사람”이라고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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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Y’는 화려한 도시 한가운데에서 다른 내일을 꿈꾸며 살아가던 미선과 도경이 인생의 벼랑 끝에서 검은 돈과 금괴를 훔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범죄 엔터테이닝 무비이다. 특히, 미선과 도경이 인생을 뒤흔들 완벽한 계획을 세우고 단 한 번의 기회를 잡는 순간, 돈과 금괴를 집요하게 추적하는 이들과 부딪히는 전개는 하이퍼 텐션을 완성하며, 범죄 오락 영화라는 장르적 매력을 극대화한다. 무엇보다 심플하지만 강렬한 스토리 라인 속에서 쫓고 쫓기는 긴박한 상황들은 러닝타임 110분이 순삭되는 강렬한 속도감으로 관객들을 몰입시킨다.

무엇보다 영화의 긴장과 에너지를 단단하게 지탱하는 원동력은 강렬한 캐릭터들이다. 미선과 도경은 와일드한 모습부터 감정적인 울림을 전하는 폭넓은 감정 연기로 매력적인 캐릭터를 그려낸다. 이환 감독은 “각자의 시선을 영화를 보시고, 캐릭터나 이야기, 이런 것들을 조금 더 자기만의 영화로 완성하셨으면 좋겠다 싶었다”고 귀뜸했다.

한편 ‘프로젝트 Y’는 2026년 1월 21일 개봉한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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