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HD가 비셀 고베를 상대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첫 승을 신고할 수 있을까.
울산은 23일 오후 7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고베와 2024-25 ACLE 동아시아 리그 스테이지 3차전 일정을 치른다.
현재 울산은 대회 2연패(승점 0)로 동아시아 12개팀 중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반면 고베는 1승 1무(승점 4)로 5위에 위치해 있다.
울산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야고-, 장시영-아타루-아라비제, 이규성-정우영, 심상민-황석호-임종은-윤일록, 조현우가 선발 출전한다.
자존심을 구긴 K리그 챔피언 울산이다. 1차전 가와사키 프론탈레에 0-1, 2차전 요코하마 F.마리노스에 0-4 완패를 당했다. 아쉬운 수비력을 물런 2경기 동안 득점 침묵이 이어졌다.
첫 승과 함께 최전방의 득점포가 필요한 상황, 김판곤 감독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주민규와 야고의 활약에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한 바 있다. 현재 주민규는 지난 7월 FC서울전 이후 3개월 동안 골 맛을 보지 못했고, 야고는 지난 리그 33라운드 김천상무전에서 골 맛을 봤지만 아직 만족스럽지 못한 모습이다.
이날 경기 김판곤 감독은 최근 골 맛을 본 야고를 먼저 앞세운다. 활약을 기대하는 만큼 대회 침묵을 깨고 첫 승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울산=김영훈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