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승부 장인’ 유벤투스와 ‘위기의 남자들’ 맨체스터 시티가 만난다.
유벤투스와 맨시티는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6라운드에 앞서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유벤투스는 골키퍼 디그레고리오를 시작으로 사보나-가티-칼룰루-다닐루-로카텔리-튀랑-콘세이상-코프메이너르스-일디즈-블라호비치가 선발 출전한다.
맨시티는 골키퍼 에데르송을 시작으로 워커-디아스-그바르디올-루이스-귄도안-더브라위너-베르나르두-도쿠-그릴리시-홀란드가 선발 출전한다.
유벤투스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유일한 무패 팀이다. 문제는 무승부가 너무 많다는 것. 9번의 무승부로 인해 6위로 내려앉았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최근 2경기 모두 무승부로 마무리한 유벤투스다. 이로 인해 최근 4경기 연속 무승부, 패배는 없으나 승리도 없다.
맨시티는 상황이 더 좋지 않다. 최근 9경기 동안 승리가 단 1번 있다. 공식전 5연패 늪에서 탈출한 후 4경기에서도 1승 2무 1패로 부진하다.
과르디올라 체제에서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맨시티다. 잇따른 부상 이탈로 인한 전력 누수가 발목을 잡고 있다.
유벤투스와 맨시티 모두 상승세를 위한 반등 기회로 이번 경기를 치른다. 그나마 유벤투스가 홈 이점을 안고 있어 유리할 수 있지만 맨시티 역시 만만치 않은 만큼 쉽지 않은 대결이 될 듯하다.
최근 두 팀의 맞대결은 2015-16시즌으로 유벤투스가 모두 승리했다. 그러나 과르디올라의 맨시티가 유벤투스와 만난 적은 없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