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초반인데... 또 고구마 경기력 맨유, 풀럼 원정 1-1 무승부···‘믿었던 페르난데스 PK 실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 시즌 리그 첫 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맨유는 8월 25일 오전 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풀럼 FC와의 맞대결에서 1-1로 비겼다.

맨유는 3-4-2-1 포메이션이었다. 마테우스 쿠냐가 전방에 섰다. 마운트, 음뵈모가 쿠냐의 뒤를 받쳤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카세미루가 중원을 구성했고, 도르구, 디알로가 좌·우 윙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스리백은 더 리흐트, 루크 쇼, 요로가 구성했다. 골문은 바이은드르가 지켰다.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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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럼은 4-2-3-1 포메이션이었다. 호드리구 무니스가 전방에 섰다. 킹이 뒤를 받쳤고, 이워비, 세세뇽이 좌·우 공격을 책임졌다. 베르게, 루키치가 중원을 구성했고, 카스타뉴, 테테가 좌·우 풀백으로 나섰다. 배시, 안데르센이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레노가 지켰다.

맨유가 먼저 풀럼의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9분이었다. 쿠냐가 상대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내준 볼을 페르난데스가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페르난데스의 슈팅이 레노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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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전반 13분 쿠냐가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볼을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레노 골키퍼 손에 걸렸다. 쿠냐가 레노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완벽한 기회였다.

맨유가 또 한 번 기회를 잡았다. 전반 35분 주심이 비디오판독(VAR) 후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맨유의 ‘믿을 맨’ 페르난데스가 키커로 나섰다. 그런데 페르난데스의 킥이 골문을 벗어났다. 왼쪽 상단 구석을 노리려고 한 게 힘이 너무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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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하던 맨유가 선제골을 뽑았다. 후반 12분이었다. 음뵈모가 코너킥을 올렸다. 공격에 가담한 요로가 높이 뛰어올라 헤더로 연결했다. 요로의 헤더가 수비에 가담한 풀럼 공격수 호드리구를 맞고 골문 안쪽을 향했다.

맨유가 승리를 놓쳤다. 후반 27분 맨유가 후방에서 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풀럼이 빠르게 공격을 시도했다. 이워비가 왼쪽에서 낮고 빠르게 휘어져 들어가는 크로스를 올렸다. 스미스 로우가 문전으로 달려들면서 발을 톡 갖다 댔다. 맨유의 골망이 출렁였다.

맨유는 득점 기회를 만들긴커녕 풀럼의 강한 공격에 역전 위기를 맞았다.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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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의 골은 없었다.

맨유가 올 시즌 리그 개막전 아스널전 패배(0-1)에 이어 또 한 번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맨유는 30일 홈에서 번리를 상대로 다시 한 번 올 시즌 리그 첫 승리에 도전한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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