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최고 부자+명문 구단’에서 행복 축구 고명석 “아주 만족스러운 생활 중”···“우린 지난 시즌 ACLE 8강에 올랐던 팀” [MK울산]

고명석(30·부리람 유나이티드)이 태국 생활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부리람은 11월 26일 오후 7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2025-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5차전 울산 HD와의 맞대결을 벌인다.

고명석이 부리람 대표선수로 25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진행된 경기 전 기자회견에 나섰다.

부리람 유나이티드 중앙 수비수 고명석. 사진=울산 HD
부리람 유나이티드 중앙 수비수 고명석. 사진=울산 HD

고명석은 189cm 중앙 수비수로 부천 FC, 대전 시티즌(대전하나시티즌의 전신), 수원 삼성, 김천상무, 대구 FC 등을 거쳤다.

고명석은 2024시즌을 마친 뒤 부리람으로 향했다.

고명석은 2025-26시즌 태국 프로축구 1부 리그 8경기에 출전 중이다. 올 시즌 ACLE에선 2경기에 나섰다.

고명석이 25일 취재진과 나눈 이야기다.

부리람 유나이티드 중앙 수비수 고명석.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부리람 유나이티드 중앙 수비수 고명석.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Q. 울산 원정에 임하는 각오.

울산은 한국을 대표하는 팀이다. 그런 울산과 ACLE에서 만나게 돼 기대가 크다. 직전 시즌 울산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한 기억이 있다. 그 기억을 살려서 좋은 경기를 펼치고 싶다.

Q. 울산 선수단이 그때와 많이 다르다.

우리도 변화가 있다. 새로운 감독님이 오셨고,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도 있다. 분명한 건 훌륭한 감독님과 동료들이 함께한다는 거다. 우리 감독님은 전술 능력이 아주 뛰어나시다. 선수들의 장점을 잘 끌어내 주신다. 울산은 K리그1 막바지 순위 경쟁 중이라서 힘든 상황으로 보인다. 우리가 늘 하던 대로 하면 좋은 결과가 따를 것이라고 본다.

Q. 2024시즌을 마치고 부리람으로 향했다. 첫 국외 도전 중이다. 고명석에게 태국으로 향하기 전과 후의 차이가 있을까.

처음으로 국외 생활을 해본다. 2024시즌까진 K리그에서만 선수 생활을 했다. 기존 경험에 태국 문화와 축구를 더했다. 우리 구단주께서 축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신다. 태국 생활에서도 큰 편의를 봐주신다. ACLE에서 증명했지만, 우린 선수단 개개인의 능력도 아주 좋다. 부리람에서 만족스러운 생활을 하고 있다.

고명석의 대구 FC 시절(사진 오른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고명석의 대구 FC 시절(사진 오른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Q. 첫 국외 생활인데도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다. 비결이 무엇인가.

선수 개개인의 능력이 아주 좋다. 그러다 보니 배우는 게 많다. 또 선수들이 하나같이 착하다. 다들 내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마다하지 않는다. 팀에 유럽 출신 선수가 많다. K리그에 있을 땐 유럽 선수는 팀별로 많아야 두세 명이었다. 우린 경기별 출전할 수 있는 외국인 선수와 대회가 많다. 그들과 훈련하고 경쟁하면서 실력이 향상되는 걸 느낀다.

Q. 부리람은 태국 최고의 부자 구단이다. 외국인 선수 수준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아는데. 실제로 어느 정도라고 느끼나.

내가 많은 리그를 뛰어본 게 아니어서 명확하게 말하긴 어렵다. 다만, 내가 느낀 부리람 외국인 선수들의 수준은 상당히 높다. 우리가 지난 ACLE에서 8강까지 올랐다. 이 결과가 말해주지 않나 싶다. 수준급 외국인 선수들과 뛰다 보면, K리그에선 경험하지 못했던 기술 등을 접하기도 한다.

[울산=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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