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크랙! 13골 12도움’ 날아오른 울산 이동경, K리그1 MVP 영광…울산, 4시즌 연속 MVP 영광 + 8회 최다 배출[MK홍은동]

K리그1 MVP의 주인공은 울산HD 이동경이다.

이동경은 1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5 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1 MVP의 주인공이 됐다.

울산에서 성장한 이동경은 2018시즌 울산에서 프로 데뷔 후 FC안양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은 뒤 2019시즌 울산에 복귀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사진=프로축구연맹

2022시즌 독일로 떠나 유럽 무대를 밟은 뒤 2023시즌 여름 울산으로 돌아와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김천상무에 입대한 이동경은 더욱 날아올랐다. K리그 최고의 선수로 발돋움하며 모든 팀의 ‘경계 대상 1호’로 평가 받았다. 지난 10월 전역 후 울산에 돌아와 활약을 이어갔다.

이번 시즌 이동경은 김천과 울산에서 총 36경기 13골 12도움을 기록했다. 커리어 하이와 함께 K리그1 최다 공격포인트 업적까지 써 내렸다.

이동경은 슈팅 115회(1위), 키패스 71회(1위) 등 주요 공격 지표에서도 선두를 차지했고, 라운드 MVP 2회, 베스트11 12회, MOM 12회 등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동경은 감독 5표, 주장 8표, 미디어 71표를 받았다. 대항마였던 박진섭(전북현대·감독 5표, 주장 2표, 미디어 61표)을 16표 차이로 따돌리고 K리그 최고의 훈장을 받게 됐다.

이로써 울산은 4시즌 연속 K리그1 MVP를 배출했다. 2022시즌 이청용, 2023시즌 김영권, 2024시즌 조현우에 이어 이동경이 주인공이다. 아울러 네 선수를 포함해 김현석(1996), 이천수(2005), 김신욱(2013), 김보경(2019)까지 구단 통산 MVP 8회 배출로 리그 최다를 기록했다.

이동경은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서 영광이다. (박)진섭이 형, 싸박과 같이 훌륭한 선수와 함께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기뻤는데, 수상까지 해서 말로 이룰 수 없이 기쁘다”라며 “올 시즌 정말 많은 응원을 보내준 김천상무 ‘수사불패’ 팬들과 많은 고생을 한 울산 ‘처용전사’ 팬들이 제 MVP 수상으로 조금은 치유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아내에 대한 애정도 빼먹지 않았다. 이동경은 “육아하느라 힘들었던 아내. 부족한 남편을 만나 고생이 많았다. 울산이든, 유럽이든 어디서든 함께했다. 너무나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홍은동(서울)=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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