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FC 이정효 감독이 첫 우승에 도전한다.
광주는 12월 6일 오후 1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5시즌 코리아컵 결승전 전북 현대와의 맞대결을 벌인다.
이 감독은 광주 주장 이강현과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 감독은 “잘 준비된 것 같다”며 “많이 설렌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이어 “많은 팬이 광주에서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올라오신다. 많은 눈으로 교통 사정이 좋지 않다. 조심해서 올라오셨으면 한다. 내일 경기장을 찾아주시는 분들, 티브이로 응원해 주시는 분들 모두가 즐거울 수 있도록 부딪혀 보겠다”고 다짐했다.
광주는 최근 흐름이 아주 좋다. 특히, 파이널 라운드(B) 5경기에서 4승 1패를 기록했다. 광주는 최근 5경기에서 6골을 넣고, 1실점만 내줬다.
이 감독은 “그날을 생각하면서 경기를 준비해 왔다”며 “결과도 중요할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결과보다 설레는 건 우리 선수들의 성장이다. 선수들이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내일 코리아컵 결승전이란 경험을 통해서 한 단계 더 성장했으면 한다. 나는 우리 선수들이 더 큰 꿈을 꾸었으면 한다”고 했다.
이 감독은 덧붙여 코리아컵 결승전을 앞두고 선수들에게 전한 메시지를 공개했다.
“기사가 어떻게 나갈진 몰라서 조심스럽긴 하다. 오늘 선수들에게 ‘내일 한 번 미쳐보자’고 했다. 축구에 더 몰입하자는 얘기다. 실수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고 자신 있게 하길 바란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있는 모든 이가 선수를 바라보며 신나는 마음이 들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나는 우리 선수들을 믿는다.”
[상암=이근승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