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포워드 폴 조지(34)는 치료 방법을 고민중이다.
‘ESPN’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조지가 의료진과 함께 자신의 무릎과 사타구니 부상에 대한 치료 방법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치료 방법’에는 수술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주에는 결정을 내릴 것이라는 것이 이 매체의 설명.
조지는 필라델피아와 4년 2억 1200만 달러 계약의 첫 시즌인 이번 시즌 41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32.5분을 소화하며 16.2득점 5.3리바운드 4.3어시스트 기록했다.
지난 5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원정경기 이후 4경기 연속 출전하지 못했다.
시작부터 꼬였다. 프리시즌 경기 도중 왼무릎을 다쳐 개막 후 첫 5경기를 결장했고 11월에 또 다쳤다.
1월에는 왼손 새끼손가락을 다쳤고 최근에는 왼사타구니 근육 통증으로 결장했다.
ESPN은 소식통을 인용, 2월 올스타 휴식기 직전에는 5경기 연속 진통 주사를 맞아야 할정도로 안좋았다.
지난달에는 자신이 진행하던 팟캐스트 “팟캐스트 P 위드 폴 조지”도 중단할 정도로 자신의 몸 상태 회복에 전념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당시 “그동안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가능한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여기에 집중하며 상황을 바꾸려고 노력중이다. 이 팀을 하나로 모으는 것에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말을 남겼다.
그의 소속팀 필라델피아는 이미 절망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주전 센터 조엘 엠비드는 지난달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조지도 그 길을 따라가고 있는 모습.
남은 시즌은 탱킹에 집중할 수도 있다. ESPN에 따르면, 필라델피아의 2025년 드래프트 지명권은 상위 6순위 안에 들어야만 보호되는 조건이다. 그러지 못할 경우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게 양도된다.
[스코츠데일(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