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불이 안 붙지? 이제 제대로 타올랐으면” 1·2위 연달아 잡은 박철우 우리카드 대행의 바람 [현장인터뷰]

1위 현대캐피탈에 이어 2위 대한항공까지 잡았다. 박철우 우리카드 대행은 이 상승세가 이어가기를 바라고 있다.

박 대행은 10일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5라운드 대한항공과 원정경기를 세트스코어 3-1로 이긴 뒤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현대캐피탈전 승리로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었다. ‘할 수 있다’는 생각하고 있다. 훈련 때도 그런 게 보인다”며 소감을 전했다.

지난 6일 현대캐피탈을 잡은 우리카드는 이날 1세트를 일방적으로 밀렸지만, 이후 세 세트를 내리 따냈다.

박철우 우리카드 대행은 이날 승리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 제공= KOVO
박철우 우리카드 대행은 이날 승리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 제공= KOVO

그는 “1세트는 상대 서브가 너무 잘 들어와 방법이 없었다. 변화를 주기 위해 이시몬 한성정을 투입했고 리시브가 안정되면서 세터가 편하게 토스할 수 있었다. 충분히 리시브만 잘 버텨주면 통하겠다고 생각했는데 두 선수가 최근 몸이 좋아져서 자신 있게 기용할 수 있었다”며 한성정과 이시몬, 두 아웃사이드 히터를 교체 투입한 것을 승부수로 꼽았다.

“3, 4세트 두 선수가 자기 역할을 해준 것이 컸다”며 말을 이은 그는 “두 선수가 에너지가 제일 좋다. 유대감이 좋다. 선수들에게 기분 좋은 말을 많이 하며 장난도 쳐준다. 코트안에서 신나게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준다”며 두 선수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말했다.

우리카드는 이날 총 14명의 선수를 기용했다. 정성규 김동영은 원 포인트 서버로 나섰다.

박 대행은 “정성규는 범실없이 하기 위해 7~80% 힘으로 때리고 있다. 교체카드 두 장이 아깝지 않다. 김동영은 본인의 리듬을 찾지 못했는데 2~3주 정도 쉬었다가 다시 돌아왔는데 몸과 감각이 많이 올라왔다. 적극적으로 기용할 생각”이라며 두 선수를 칭찬했다.

우리카드는 이날 14명의 선수가 코트를 밟았다. 사진 제공= KOVO
우리카드는 이날 14명의 선수가 코트를 밟았다. 사진 제공= KOVO

그는 이어 “배구는 네트를 갈라놓고 하는 경기이기에 우리 팀의 분위기를 잘 쌓는 것이 중요하다. 시소같다고 해야 할까. 한쪽의 에너지가 많아지면 상대는 내려간다. 그런식으로 우리 선수들의 밀어붙이는 힘이나 에너지가 좋아 상대 범실이 나온 거 같다. 1세트는 반대로 우리가 당황해서 어려운 경기를 가져갔다”며 경기 내용을 다시 돌아봤다.

우리카드는 이날 승리로 13승 15패 승점 38점 기록했다. 여전히 6위지만, 4위 OK저축은행과 승점 4점 차로 좁혔다. 아직 봄 배구의 희망이 남아 있다.

그는 “계속 ‘우리는 왜 불이 안 붙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 경기를 계기로 타올랐으면 좋겠다. 기세를 이어갔으면 좋겠다”며 이날 승리가 기세를 이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인천=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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