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득점 1위’ 전북 전진우, 생애 첫 태극마크 “이게 맞나?”…홍명보 감독 “자신감 넘쳐” [MK현장]

전북현대 공격수 전진우가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았다.

전진우는 26일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에 승선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9~10차전 이라크, 쿠웨이트을 앞두고 공개된 26인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과거 전진우는 20세 이하(U-20), 23세 이하(U-23) 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한 바 있다. A대표팀에는 첫 발탁이다. 2018년 프로 데뷔 후 7년 만에 영광의 순간을 맞이했다.

사진=전북현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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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공격수 전진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전북 현대 공격수 전진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전진우는 대표팀 발탁에 “많이 설렌다. 제가 축구선수라는 꿈을 갖고 가장 큰 목표였다. 그동안 국가대표 자리를 바라보고 달려온 부분이 있었다. 영광스러운 무대에 뽑혀 믿기지 않는다. 이 마음을 절대 잊지 않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어 “대표팀에서 더 잘하려고 욕심 부리거나, 무리하지 않을 것이다.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한다.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잘 파악해서 대표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했다.

전진우는 본연의 임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대표팀의 승리’다. 그는 월드컵 예선에 동행하는 것에 “국가를 대표해서 나가는 무대다. 월드컵 진출 여부가 걸렸다.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팀의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여전히 대표팀 차출이 믿기지 않는 모습이었다. 전진우는 “제 이름만 몇 번이나 쳐다봤다. 다른 선수는 누가 있는지 확인할 생각을 하지 못했다. ‘이게 맞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말하지 않아도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하는 것이다. 영광이다”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사진=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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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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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물오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전진우다. 현재 전북은 8승 5무 2패(승점 29)로 2위다. 거스 포옛 감독 체제에서 선두 대전하나시티즌(승점 31)과 선두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강등 위기에 내몰렸던 지난 시즌 부진을 완벽하게 털어내고, 명가재건에 나서고 있다.

전북의 상승세 중심에는 전진우의 활약이 돋보인다. 이번 시즌 전진우는 리그 10골을 기록 중이다. 매 경기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팀이 필요한 순간마다 상대 골망을 가르며, 승리를 견인하고 있다. 꾸준한 경기력과 득점으로 어느덧 리그 득점 선두에 위치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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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은 전진우의 활약을 반겼다. 그는 2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A매치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코칭스태프와 함께 경기력이 좋은 선수를 우선순위에 올려놨다”라며 “K리그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선수들을 일부 뽑았다. 이 시점에서 대표팀에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고려했을 때 준비된 선수를 기용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라고 발탁 기준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진우는 K리그 최다 득점자다. 득점 외에도 플레이에 자신감이 넘치더라. 시즌 초반에는 측면 지역에서 1대1 돌파를 즐겨 했는데, 요즘에는 상대 박스 안에서도 자신감을 보여주더라. 전진우의 자신감 있는 플레이가 이번 대표팀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발탁 배경을 말했다.

[축구회관(신문로)=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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