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영입 없어도 GOOD! 삼성, 50홈런+15승 외인 디아즈-후라도 잔류로 만점 행보

외부 영입 없어도 GOOD이다!

삼성 라이온즈가 50홈런과 15승을 각각 기록한 외국인 선수를 모두 잔류시켰다. 리그 최고의 투수와 타자로 각각 꼽히는 아리엘 후라도, 르윈 디아즈와 재계약하면서 스토브리그 최우선 과제를 해결했다.

삼성은 26일 먼저 후라도의 재계약 소식을 밝히며 “한 시즌 동안 라이온즈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켜준 투수 후라도는 계약금 30만달러, 연봉 130만달러, 인센티브 10만달러 등 최대 총액 170만달러에 사인했다. 2025년 총액은 100만달러였다”고 설명했다.

리그 최고의 타자로 거듭난 르윈 디아즈는 삼성과 재계약을 맺었다. 사진=김영구 기자
리그 최고의 타자로 거듭난 르윈 디아즈는 삼성과 재계약을 맺었다. 사진=김영구 기자

이어 “최전방에서 타선을 이끈 디아즈는 계약금 20만달러, 연봉 130만달러, 인센티브 10만달러 등 최대총액 160만달러의 조건으로 재계약을 마쳤다. 지난 시즌 최대 총액 80만달러에서 수직 상승”이라고 설명했다.

연봉이 크게 뛴 두 선수지만 충분히 그럴만한 자격이 있었다. 우선 삼성에서 첫 시즌을 치른 후라도는 특유의 내구성과 꾸준함이 돋보였다.

22025시즌 후라도는 다양한 구종을 바탕으로 지난 시즌 15승8패, 평균자책점 2.60, WHIP 1.08의 빼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197.1이닝을 던지며 QS 23회를 달성했다. 두 부문 모두 KBO리그 1위의 성적. 땅볼 비율 54.8%로 리그 6위에 오를 만큼 라이온즈 파크에 최적화된 선발투수의 모습을 보여줬다. 특유의 친화력으로 라이온즈의 젊은 투수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됐다.

아리엘 후라도는 내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게 됐다. 사진=김영구 기자
아리엘 후라도는 내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게 됐다. 사진=김영구 기자

2024시즌 중후반, 대체선수의 대체선수로 KBO리그에 합류한 디아즈는 올해 최고의 타자로 거듭났다. 전경기에 출전하며 외국인선수 최초 50홈런, 리그 신기록인 158타점을 기록하며 해당 부문 타이틀홀더가 됐다. 장타율(0.644)과 OPS(1.025) 부문에서도 1위. 안정된 수비와 성실한 훈련 태도 역시 화제가 됐다. 리그 최고의 타자로 거듭난 디아즈의 경우 메이저리그 복귀 가능성도 나왔던 만큼 잔류는 큰 소득이다.

재계약을 마친 후라도와 디아즈는 모두 “삼성 유니폼을 계속 입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 다음 시즌 우승을 위해 다시 한번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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