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45초 실점, 에이스가 구했다!…‘마테우스 2경기 연속골’ 안양, 대전과 홈에서 1-1 무 [MK안양]

경기 초반부터 위기를 맞은 FC안양이 에이스의 활약에 한 숨을 돌렸다.

안양은 31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17라운드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안양은 6승 3무 9패(승점 21)로 9위에서 8위로 올라섰다. 직전 강원FC전 승리에 이어 2경기 무패를 기록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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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은 9승 5무 4패(승점 32)가 됐다. 선두 전북현대 추격에 나섰지만, 순위를 뒤집지 못했다. 직전 포항스틸러스전 패배 후 2경기 무승이 됐다.

두 팀 모두 아쉬운 경기다. 대전은 경기 초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아갔지만, 이를 지키지 못했다. 안양은 후반전 마테우스의 투입과 동점골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내친김에 역전까지 노렸지만, 끝내 역전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마테우스는 직전 강원전 멀티골에 이어 이번 경기까지 득점에 성공하며 팀을 구해냈다.

안양은 3-5-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모따-박정훈, 주현우-최규현-토마스-에두아르도-이태희, 김영찬-이창용-박종현, 김다솔이 출전했다.

대전은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최건주-주민규-김현오, 김준범-마사-강윤성, 박규현-임종은-김현우-김문환, 이창근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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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 이른 시간 앞서갔다. 1분 45초 만에 리드를 잡았다. 전반 1분 좌측면 박규현이 박스 안쪽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상대 수비가 걷어낸 볼이 제대로 맞지 않았고, 박스 안 마사가 이를 슈팅으로 돌려놓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대전은 주민규, 김현오, 마사, 최건주로 이어지는 공격진을 앞세워 분위기를 잡았다.

안양은 전술 변화를 가져갔다. 주현우를 우측 윙어로, 토마스를 좌풀백 자리에 배치했다. 박종현을 미드필더로 올리며 4백을 형성했다. 보다 공격적인 선택을 내렸다.

안양은 대전을 상대로 라인을 끌어올리며 흐름을 가져오는 모습이었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잡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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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두 팀 모두 변화를 가져갔다. 안양은 박정훈, 박종현을 빼고 마테우스, 강지훈을 투입했다. 4백 체제를 유지했다. 토마스가 다시 미드필더 자리에 배치됐다. 대전은 김현오, 최건주를 빼고 켈빈, 정재희를 투입했다. 최전방 주민규를 필두로 양측면 속도를 높였다.

후반 초반 분위기를 이어간 안양이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유병훈 감독의 용병술이 적중했다. 후반 7분 박스 앞쪽에서 볼을 잡은 마테우스가 기회를 살렸다.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대전도 교체 수를 던졌다. 후반 10분 마사를 빼고 이순민을 투입했다. 김준범이 공격적인 역할을 맡았고, 이순민, 강윤성이 3선에서 볼 배급을 맡았다.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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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 다시 기회를 잡아갔다. 후반 15분 세트피스 후 이어진 공격 상황에서 상대가 걷어낸 볼이 짧게 떨어졌고, 김현우가 박스 앞쪽에서 시도한 슈팅이 골대를 맞았다. 이어 후반 19분 박스 앞 주민규가 수비를 따돌리고 왼발 슈팅을 이어갔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안양이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20분 에두아르도, 주현우를 빼고 야고, 채현우를 투입해 측면을 강화했다.

경기 막판 대전이 날카로움을 보였다. 후반 추가시간 우측면 정재희의 크로스가 뒤로 흘렀고, 박스 안 이준규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상단을 강타했다.

경기는 추가골 없이 그대로 종료됐다. 양 팀은 나란히 승점 1을 추가했다.

[안양=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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