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 거스 포옛 감독이 필승을 다짐했다.
전북은 6월 27일 오후 7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2025시즌 K리그1 21라운드 김천상무와의 맞대결을 벌인다.
전북은 4-3-3 포메이션이다. 콤파뇨가 전방에 선다. 송민규, 전진우가 좌·우 공격수로 나선다. 김진규, 강상윤이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고, 박진섭이 3선에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맡는다. 김영빈, 홍정호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추고, 김태현, 최철순이 좌·우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다. 골문은 송범근이 지킨다.
김천은 4-4-2 포메이션이다. 유강현, 이동경이 전방에서 호흡을 맞춘다. 이승원, 맹성웅이 중원을 구성하고, 김승섭, 전병관이 좌·우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다. 박찬용, 김강산이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추고, 박대원, 오인표가 좌·우 풀백으로 나선다. 골문은 이주현이 지킨다.
포옛 감독은 “김천은 대단히 까다로운 것 같다”며 “베스트 11이 완전히 바뀐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포옛 감독은 이어 “선수들 몸 상태가 좋다. 콤파뇨, 전진우가 완벽한 상태로 돌아왔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최철순도 선발로 나선다. 7월 2일 2025시즌 코리아컵 8강전 FC 서울과의 맞대결은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우린 매 경기 승리를 목표로 모든 걸 쏟아낸다. 이 경기를 승리로 마친 뒤 코리아컵 8강전을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전북은 올 시즌 K리그1 20경기에서 12승 6무 2패(승점 42점)를 기록하고 있다. 전북은 K리그1 12개 구단 가운데 단독 선두다.
전북은 패배를 잊었다. 전북은 3월 9일 강원 FC에 0-1로 패한 뒤 리그 16경기 무패(11승 5무)를 기록 중이다.
포옛 감독은 “많은 선수가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을 앞두고 한국 축구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아주 축하할 일이다. 항상 이야기하지만, 우리가 잘나가야 더 많은 선수를 대표팀으로 보낼 수 있다. 나를 비롯한 코칭스태프의 역할은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갈 수 있도록 돕는 것까지다. 국가대표로 뽑힌 건 선수들이 일군 성과”라고 했다.
[김천=이근승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