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조기 우승 + ACL 참가팀 이탈’ 김빠진 파이널 라운드 미디어데이?…“우승 경쟁 더 끌고 가야 했는데” [MK현장]

K리그1 파이널 라운드 미디어데이의 팽팽한 신경전은 없을 듯하다.

22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K리그1 파이널 라운드 미디어데이가 열린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전북현대의 거스 포옛 감독, 김천상무의 정정용 감독, 대전하나시티즌의 황선홍 감독이 참석한다.

사진=김영훈 기자
사진=김영훈 기자

정규리그 최종전(33라운드) 결과, 4위 포항스틸러스, 5위 FC서울, 6위 강원FC는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일정으로 인해 불참하게 됐다.

파이널 라운드 미디어데이는 상위권 팀들의 우승 경쟁, ACL 티켓 경쟁을 향한 출사표를 들을 수 있는 장이다.

하지만 올해는 다소 긴장감이 덜할 수밖에 없다. 지난 18일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전북이 조기 우승을 확정했기 때문. 여기에 ACL 일정으로 세 팀까지 빠지게 되면서 사령탑 간의 신경전과 긴장감이 떨어지게 됐다.

김천상무 정정용 감독. 사진=이근승 기자
김천상무 정정용 감독. 사진=이근승 기자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정정용 감독은 “파이널 라운드 미디어데이인데 다소 힘이 빠진 것 같다”라며 “하지만 저는 기분이 좋다. 상무팀 특성상 이럴 때 아니면 바깥 공기를 마시기 힘들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공문을 보내줘서 감사할 따름이다”라며 웃어 보였다.

그러면서 “순위 경쟁이 주는 재미가 있다. 이번 시즌 전북을 상대로 우리가 조금 더 우승 경쟁을 끌고 가고 싶었는데, 직전 FC안양한테 안 되더라. 마지막까지 경쟁 구도를 보여주지 못해 아쉽다”라고 말했다.

황선홍 감독. 사진=김영훈 기자
황선홍 감독. 사진=김영훈 기자

황선홍 감독은 “(파이널 라운드 미디어데이가) 허전함이 없지 않다. 이미 우승도 확정이 났고, ACL로 인해 세 팀이 미디어데이에 오지 못했다”라며 “올해는 빡빡한 순위 싸움이 될 거라고 예상했는데, 완전히 빗나갔다. 전북이 마지막까지 압도적으로 갔다”라고 아쉬워했다.

이어 “준우승 경쟁이 남아있다. 대전의 목표는 ACL 진출이다. 마지막까지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래야 ACL 플레이오프를 안 거치고 본선에 직행할 수 있다”라고 다시 한번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번 파이널 라운드 미디어데이는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세 감독은 이번 시즌 정규라운드에 대한 소회와 파이널라운드를 앞둔 각오,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 등을 진솔하게 나눌 예정이다.

[상암=김영훈 MK스포츠 기자]



서울강남경찰서, 상해 등의 혐의로 박나래 입건
방탄소년단 정국-에스파 윈터, 연애설 주장 확산
소유, 볼륨감 한껏 드러낸 아찔한 비키니 노출
블랙핑크 리사, 글래머 몸매 강조 과감한 시스루
ESPN “김하성 미국야구 FA시장 인기 타자”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