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가 10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릴 예정이다.
전북은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36라운드(파이널A 3라운드)를 치른다.
지난달 18일 전북은 정규리그 최종전(33라운드)에서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반면, 대전은 ‘2위 굳히기’에 나선다. 승점 61(17승 10무 8패)로 2위다. 3위 김천상무(승점 58)과 3점 차, 4위 포항스틸러스(승점 54)와 7점 차다. 이날 승점을 추가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진출 확정에 다가가고자 한다.
전북은 송민규, 박재용, 전진우, 김진규, 강상윤 맹성웅, 최철순, 박진섭, 홍정호, 김태환, 송범근이 선발 출전한다.
대전은 유강현, 김현오, 주앙 빅토르, 마사, 이순민, 김봉수, 김문환, 하창래, 안톤, 이명재, 이준서가 나선다.
전주성은 경기 전부터 달아올랐다. 팬들은 전북 선수단 버스를 맞이에 나서며 우승을 자축했다. 수많은 팬이 모여 응원을 보냈다.
경기장 센터서클에는 10번째 우승을 상징하는 별풍선을 설치했다. 팬들이 경기장에 들어서면, 한눈에 보일 정도로 큰 별이 전주성을 찾은 팬들은 맞이할 예정이다.
전북은 이번 경기 주전 선수를 대거 투입했다. 그동안 벤치를 지켰던 박재용, 김천상무에서 전역한 맹성웅을 제외하면, 우승을 이끈 주역들이다.
대전 또한 최정예로 나선다. 주민규를 대신해 최전방에 유강현이 선발로 나서고, 마사, 주앙 빅토르가 함께 합을 맞춘다. 벤치에는 에르난데스가 기회를 기다린다.
[전주=김영훈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