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가 리사의 생일에 보내는 방식은 늘 특별하다. 이번엔 기습 뽀뽀에 이어 ‘쿨한 셀카’로 팬들의 심장을 저격했다.
27일 로제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리사와 함께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서 로제는 반짝이는 커튼 조명 아래 리사를 끌어안고 볼에 기습 뽀뽀를 날렸다. 갑작스러운 애정 표현에 리사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입을 막은 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의 애정 가득한 모습은 단 몇 초 만에 전 세계 팬심을 흔들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로제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이후 올린 셀카 한 장은 또 다른 반전 매력. 뽀뽀 직후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무심한 표정으로 셀카를 찍은 로제는 손엔 반짝이는 반지와 검은 구슬 팔찌를 착용한 모습이었다. 뽀뽀→당황→셀카 투척까지, 이른바 ‘로제식 우정 퍼포먼스’가 완성됐다.
사진과 함께 남긴 메시지는 “내 영원한 친구 라리사 사랑해”. 짧지만 깊은 한마디에 두 사람의 끈끈한 우정이 고스란히 담겼다. 블랙핑크 멤버들의 사이가 여전히 탄탄하다는 점에서 팬들 사이에선 “이게 바로 블핑의 힘”, “진짜 찐이다”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블랙핑크는 오는 7월 5~6일 고양종합운동장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일본 도쿄 등 총 10개 도시에서 18회에 걸친 대규모 월드투어를 앞두고 있다. 팬들 앞에서 다시 뭉칠 네 사람의 시너지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