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콜업 후 첫 등판...휴스턴전 2이닝 무실점

텍사스 레인저스의 양현종이 콜업 이후 첫 등판을 가졌다.

양현종은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 2-5로 뒤진 7회초 등판, 2이닝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 기록했다. 투구 수 29개, 평균자책점 5.23으로 낮췄다.

첫 타자 마이클 브랜틀리 상대로 0-2 유리한 카운트를 가져간 그는 3구째 슬라이더로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다.

이어 율리에스키 구리엘, 요단 알바레즈에게 연달아 초구에 중전 안타를 허용, 1사 1, 2루에 몰렸다. 각각 체인지업과 슬라이더에 안타를 허용했다.

양현종이 콜업 후 첫 등판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양현종이 콜업 후 첫 등판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1사 1, 2루 위기에서 카를로스 코레아 상대로 바깥쪽 커브로 우익수 방면 뜬공을 유도했다. 우익수 아돌리스 가르시아가 강한 송구로 2루 주자 발을 묶으며 2사 1, 2루가 됐다. 알렉스 브레그먼 상대로 0-2 유리한 카운트를 가져갔지만, 몸쪽 슬라이더가 너무 깊숙하게 들어가며 사구를 허용, 만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카일 터커를 좌익수 뜬공으로 유도하며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8회 첫 타자 제이크 마이어스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주자를 내보내고 시작했다. 마틴 말도나도 상대로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바깥쪽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유도하며 이날 경기 첫 탈삼진을 뺏었지만, 호세 알투베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1사 1, 2루에 몰렸다.

타선이 한 바퀴 돌고 브랜틀리와 두 번째 대결을 가졌다. 여기서 최상의 결과를 가져왔다. 초구에 2루수 정면으로 가는 땅볼을 유도, 병살타로 이닝을 마쳤다.

승리투수가 될 수도 있었다. 8회말 주자 두 명이 나가며 기회가 이어졌기 때문. 그러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며 모두 잔루에 그쳤다. 9회 닉 스나이더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텍사스가 2-5로 졌다. 선발 콜비 알라드는 6회까지 99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2피홈런 3볼넷 2탈삼진 5실점 기록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2회에만 3점을 내줬다. 선두타자 알바레즈에게 홈런을 허용한 이후 2사 2, 3루에서 말도나도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한 것이 아쉬웠다. 이후 3회와 6회 실점을 허용했다. 양현종은 6회초부터 워밍업에 들어갔다. 알라드가 6회 2사에서 알투베의 주루 미스로 견제사를 잡아내지 못했다면 양현종의 투입 시점도 더 빨라질뻔했다.

텍사스는 이날 부상자도 나왔다. 1루수 출전한 앤디 이바네즈가 왼햄스트링 긴장 증세로 경기 도중 교체됐다.

[피츠버그(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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