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형 감독 "가빌리오, kt전에서의 모습을 기대한다" [MK톡톡]

김원형(49) SSG 랜더스 감독이 한국 무대 첫승에 도전하는 외국인 투수 샘 가빌리오(31)의 호투를 기원했다.

SSG는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1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9차전을 치른다. 전날 NC 다이노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9-4 역전승을 거둔 가운데 연승을 노린다.

SSG는 이날 가빌리오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가빌리오는 올 시즌 5경기에서 3패 평균자책점 8.87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SSG 랜더스 외국인 투수 샘 가빌리오가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사진=김영구 기자
SSG 랜더스 외국인 투수 샘 가빌리오가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사진=김영구 기자
KBO 첫 등판이었던 지난 7월 2일 인천 롯데 자이언츠전 5⅔이닝 4실점으로 첫 단추를 제대로 꿰지 못했고 이후 지난달 19일 NC 다이노스전까지 5회 이전 강판됐다. 가빌리오는 다만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달 27일 수원 kt 위즈전에서는 5이닝 2실점으로 개선된 모습을 보여줬다. 볼넷은 1개뿐이었고 탈삼진을 8개나 잡아내며 좋은 컨디션을 과시했다.

김 감독은 가빌리오가 kt전과 같은 투구 패턴으로 두산 타자들을 상대한다면 충분히 효과적인 피칭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감독은 “가빌리오가 kt전 때 팀이 연패 중이라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지난 등판 때처럼 던져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가빌리오가 롯데와의 첫 경기에서는 5회까지 완벽했다. 주무기인 투심 패스트볼로 땅볼을 유도하고 볼끝의 무브먼트가 좋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이후에는 스피드도 다소 떨어지고 위기 때마다 실점을 허용하면서 자신감이 떨어졌었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이 가빌리오에게 적극적인 몸쪽 승부를 주문하고 있다. 전력분석팀, 배터리코치와 의논 후 투구 패턴에 변화를 준 이후 kt전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 만큰 상승세를 타기를 바라고 있다.

김 감독은 “kt전 때는 가빌리오에게 네가 잘할 수 있는 피칭을 하라고 했다. 그런 부분들이 경기력으로 나오면서 상대 타선을 잘 막았다”며 “그때의 기분으로 던진다면 두산 타자들을 상대로 좋은 투구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인천=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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