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3)가 퓨처스리그(2군) 경기에서 홈런을 쏘아 올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정후는 8일 충남 서산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군 경기에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1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5회초 공격을 앞두고 이정후는 경기에서 빠졌다.
키움 이정후가 2군 한화전에서 홈런포를 가동하며 복귀 시동을 걸었다. 사진=김재현 기자
올 시즌 83경기에서 타율 0.348을 기록 중인 이정후는 지난 17일 옆구리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검사 결과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통증이 계속되면서 복귀가 더뎠다.
이날 경기는 부상 이후 첫 실전이다. 첫 타석에서 한화 선발 투수 장웅정을 상대한 이정후는 첫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임지열의 홈런으로 홈을 밟았다.
2회초 2사에 1루에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지만, 1루 주자였던 양경식의 도루가 실패로 돌아가면서 그냥 공격이 끝나버렸다.
다시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5m짜리 솔로포를 터트렸다.
이후 이정후는 4회말 수비까지 소화했다.
이날 홍원기 감독은 이정후에 대해 “오늘 두 타석, 내일 세 타석 정도 소화하는 걸 보고 문제 없으면 10일 1군 엔트리에 올릴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