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현 LG 감독은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을 앞두고 “구단과 선수과 면담을 했고, 미국에 가서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부상은 좌측 어깨 극상근 파열 및 관절 와순 손상이다. 차우찬은 오는 19일 미국 로스엔젤레스로로 출국해, 캘런 조브클리닉에서 현지시간 20일 검진을 받고, 22일 수술을 받게 된다. 류 감독은 “아무래도 어깨는 국내보다는 경험이 많은 미국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LG트윈스 차우찬이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차우찬은 19일 미국 LA로 출국한다. 사진=MK스포츠 DB
LG로서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다. 차우찬은 부상 전 선발로테이션의 한축을 맡아주리라는 기대가 큰 선수였다. 하지만 어깨 근육과 와순까지 모두 손상됐다. 수술이 잘 끝나도 재활이 얼마나 걸릴지 모른다. 류 감독도 “언제 돌아온다고 정확히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씁쓸하게 웃었다.
차우찬은 지난 7월 5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이 올 시즌 마지막 등판이 됐다. 차우찬은 지난달 2020 도쿄올림픽 도미니카 공화국과의 동메달 결정전 이후 어깨 통증을 호소했고 귀국 후에도 피칭에 들어갈 수 있는 컨디션까지 회복되지 않았다.
애초 지난달 17일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구위를 체크할 예정이었지만 경기 당일 오전 선발등판이 취소됐다. 한 달 가까이 시간이 흘렀음에도 실전 투구가 가능한 몸상태로 돌아오지 못했다.
LG로서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차우찬의 통증이 가시길 기다렸지만, 마냥 기다릴 수도 없는 노릇. 이제 기나긴 재활을 마치고 차우찬이 건강히 돌아오길 바라는 상황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