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가운데 담장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1-1 동점을 만들었고, 보스턴은 기세를 몰아 2점을 더 추가했다. 4회에는 먹힌 타구가 3루수와 좌익수 사이 떨어지며 2루타가 됐다.
이 3개 안타로 에르난데스는 포스트시즌 4경기에서 12안타를 몰아쳤다. 'MLB.com' 'ESP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는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역사상 최초 기록이다.
지금까지 4경기 11안타는 몇 차례 있었다. 1990년 비리 해처, 1995년 마키스 그리솜, 2004년 마쓰이 히데키, 그리고 지난해 랜디 아로자레나가 이같은 기록을 세웠다. 에르난데스는 이들을 넘어섰다.
이전 소속팀인 LA다저스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팀의 포스트시즌을 이끌고 있는 모습. 같은 푸에르토리코 출신으로 그를 어렸을 때부터 알아왔던 알렉스 코라 보스턴 감독도 "그는 10월에 경기하는 것을 좋아하는 선수"라며 에르난데스를 높이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