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유효 슈팅을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하는 아쉬움 속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프리미어리그(EPL) 첫 경기에서 아쉽게 무승부를 거뒀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29)은 85분간 활약했지만, 침묵했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1-22 EPL 11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시즌 첫 무승부를 거둔 토트넘은 5승 1무 5패(승점 16)를 기록, 9위에 자리했다.
토트넘 홋스퍼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후 첫 리그 경기인 에버턴전에서 득점없는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진(영국 리버풀)=ⓒAFPBBNews = News1
콘테 감독이 부임한 뒤 치른 EPL 첫 경기라 기대는 컸지만, 공격 과정의 세밀함과 마무리가 모두 부족했다.
전반 볼을 소유하고도 유효슈팅은 없었다. 전반 22분 세르히오 레길론의 크로스를 로얄 에메르손이 머리에 맞췄으나 제대로 맞지 않았다. 전반 45분 해리 케인의 크로스를 받은 레길론이 넘어지면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 역시 빗맞으며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들어서도 마찬가지였다. 2선에서 공격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속도감이 떨어졌다. 후반 10분 레길론이 왼쪽 측면에서 중앙까지 이동한 뒤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수비에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에버턴은 후반 17분 히샬리송이 위협적 돌파를 시도하다 위고 요리스와 충돌,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이 판정은 VAR 판독 후 취소됐다. 후반 25분에는 좌우 측면을 흔든 뒤 맞이한 찬스에서 톰 데이비스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요리스 골키퍼를 위협했다.
토트넘은 후반 27분 손흥민이 침투로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잡은 뒤 슈팅을 날렸으나, 이것마저 골문을 살짝 빗나가며 유효 슈팅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토트넘은 후반 39분 손흥민을 빼고 탕귀 은돔벨레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지만 후반 43분 로셀소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운마저 따르지 않았다. 토트넘은 후반 46분 에버턴의 메이슨 홀게이트가 투입되자마자 거친 태클로 퇴장당해 숫적 우위까지 점했지만 결정력이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