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런 14점’ 조재호, 16강…통산 ‘2승 도전’ 스롱, 4강 진출

‘하이런 14점’을 올린 조재호와 가벼운 승리를 거머쥔 프레드릭 쿠드롱, 개인통산 두 번째 ‘ 퍼펙트 큐’를 달성한 글렌 호프만 등이 PBA투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LPBA 8강전서는 스롱 피아비, 김명희 강지은 오수정이 4강에 진출했다.

20일 밤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고양에서 마무리 된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 32강전과 LPBA 8강전이 모두 마무리됐다. 그 결과 조재호(NH농협카드) 프레드릭 쿠드롱 (벨기에∙웰컴저축은행) 강민구(블루원리조트)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 신정주(신한금융투자) 김재근(크라운해태) 비롤 위마즈(터키∙웰컴저축은행) 에디 레펜스(벨기에∙SK렌터카) 등이 16강에 안착했다.

반면, ‘랭킹 1위’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를 비롯한 서현민(웰컴저축은행) 김현우(NH농협카드) 엄상필(블루원리조트) 한지승(웰컴저축은행) 박인수(크라운해태) 등은 32강서 고배를 마셨다.

하이런 14점으로 16강에 진출한 조재호. 사진=PBA 제공
하이런 14점으로 16강에 진출한 조재호. 사진=PBA 제공
LPBA 8강서는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블루원리조트) 김명희 강지은(크라운해태) 오수정이 나란히 임경진 하윤정 장혜리 용현지(TS샴푸)를 꺾고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 조재호 ‘하이런 14점’…쿠드롱 사파타 강민구 등 '16강 압축'



NH농협카드 팀 ‘리더’ 조재호가 팀 동료인 김현우와의 맞대결서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했다. 조재호는 3세트까지 1-2로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4세트서 하이런 14점을 터뜨리며 4이닝만에 15-7로 승리, 연이어 5세트를 11-3으로 따내며 16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레펜스와 아드난 육셀(터키)도 풀 세트 접전 끝에 각각 엄상필과 임정완을 세트스코어 3-2로 제압했다.

‘세계 최강’ 쿠드롱은 정성윤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0 가볍게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올랐다. 쿠드롱은 1세트를 5이닝만에 15-9로 승리한 데 이어 하이런 10점을 앞세워 4이닝만에 15-0으로 2세트를 따냈다. 곧바로 3세트는 7이닝에 15-1 승리로 빠르게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신정주도 세트스코어 3-0으로 서현민을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첫 세트를 15-5 승리로 챙긴 신정주는 2세트서 하이런 8득점을 몰아치며 4이닝만에 15-2로 승리했다. 여세를 몰아 3세트를 15-6로 차지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다(4회) 결승진출자’ 강민구 역시 한지승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0(15-7 15-12 15-11)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다시 한번 결승 진출을 노린다.

이밖에 ‘터키 강호’ 비롤 위마즈가 박근형에 세트스코어 3-0(15-7 15-9 15-0) 승리로 16강에 올랐다. ‘월드 챔피언’ 사파타는 최원준을 세트스코어 3-1(15-14 15-5 14-15 15-7) 제압했으며 김재근은 전인혁을 세트스코어 3-1(15-3 15-13 8-15 15-8)로 꺾고 16강에 합류했다.



◆ 호프만 ‘퍼펙트 큐’ 앞세워 마르티네스에 대역전승

글렌 호프만은 마르티네스를 상대로 1, 2세트를 8-15, 12-15로 내주며 패배 직전에 몰렸으나 3세트부터 집중력을 되찾으며 15-10, 15-12로 두 세트를 내리 따내며 흐름을 되찾았다. 여세를 몰아 5세트에서 한 큐 11득점의 ‘퍼펙트 큐’를 완성, 짜릿한 역전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퍼펙트 큐를 달성한 호프만은 앞선 신남호(128강) 카를로스 앙기타(스페인∙64강)에 이어 대회 세 번째 퍼펙트 큐 달성자가 됐다. 또 지난 시즌 왕중왕전 ‘SK렌터카 PBA 월드챔피언십’ 32강 비롤 위마즈(터키)를 상대로 5세트 1이닝서 11점을 몰아쳐 자신의 첫 ‘퍼펙트 큐’를 완성한 바 있는 호프만은 PBA투어 최초 두 번째 퍼펙트 큐를 기록하는 영광을 안았다.



◆ LBPA 스롱피아비-김명희, 강지은-오수정 4강 압축

이번 시즌 개막전 우승자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가 4강에 올랐다. 임경진을 상대한 스롱은 첫 세트서 13이닝 접전 끝에 11-5로 승리한 후 2세트서 하이런 5점을 앞세워 6이닝만에 11-3으로 승리하고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전날 ‘당구 여제’ 김가영을 꺾고 8강에 진출한 김명희도 하윤정에 2-0(11-7 11-2) 완승을 거뒀다.

강지은은 장혜리에 세트스코어 2-1 승리로 준결승에 안착했다. 23이닝 장기전 끝에 11-7로 첫 세트를 따낸 강지은은 2세트를 6-11로 내줬으나 3세트서 4이닝만에 9-1로 승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수정은 직전 대회 준우승자 용현지를 세트스코어 2-1 제압했다. 첫 세트 6-11로 패배한 오수정은 11-5로 2세트를 잡았고, 여세를 몰아 3세트도 9-5로 승리하며 4강에 올랐다.

이로써 LPBA 4강 대진은 스롱 피아비-김명희, 강지은–오수정으로 짜여졌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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