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정상 도전 기회 얻은 조소현 "최종 목표는 우승, 좋은 경기하겠다"

조소현이 대한민국 여자 축구의 역사적인 첫 아시안컵 결승 진출을 견인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일(이하 한국시간) 인도 푸네의 시리시브 차트라파티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준결승 인도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한국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조소현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조소현은 코너킥 상황에서 김혜리가 올려준 볼을 완벽한 헤더로 마무리하며 필리핀의 골망을 흔들었다.

조소현이 3일(한국시간) 인도 푸네의 시리시브 차트라파티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준결승 인도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기록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조소현이 3일(한국시간) 인도 푸네의 시리시브 차트라파티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준결승 인도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기록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조소현은 이 득점으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여자 축구대표팀 A매치 최고령 득점 기록을 종전 33세 85일에서 33세 224일로 경신했다. 이번 대회 8강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137번째 A매치에 나서며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이 가지고 있는 남녀 축구 A매치 최다 출전 기록을 갈아치운 가운데 의미 있는 기록을 또 하나 세우게 됐다.

조소현은 경기 후 “날씨가 더운 상황에서 선수들이 힘들었을 텐데 모두 다 열심히 뛰어줬다”며 “마지막까지 집중해서 잘 뛰어준 게 승리의 요인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호주와의 8강전에서 페널티킥을 놓쳐서 정말 골을 넣고 싶었다”며 “팀이 이기는데 보탬이 되는 득점을 해 기분이 좋다”고 강조했다.

조소현은 우승을 향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한국 여자 축구 최초로 아시안컵 결승 진출에 성공한 만큼 반드시 트로피를 들어올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조소현은 “처음으로 아시안컵 결승전을 앞두고 있는데 나와 선수들의 최종 목표는 우승”이라며 “상대가 누구든 준비를 잘해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한국은 오는 6일 인도 뭄바이에서 중국과 아시안컵 결승전을 치른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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