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막내 이준서(22)가 1000m 예선을 통과해 준준결승에 안착했다.

이준서는 5일 중국 베이징의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000m 예선 4조 경기에 출전해 1분 24초 698을 기록, 조 1위로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캐나다의 파스칼 디온, 이스라엘의 비카노프 블라디슬라브, 카자흐스탄의 아딜 갈리아크메토프에게 밀려 최하위로 레이스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준서는 바깥쪽에서 한 번에 2명을 제치는 대담한 승부수로 2위로 올라섰다. 이어 마지막 바퀴에서 1위로 도약한 뒤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편 한국은 이준서, 박장혁(24), 황대헌(23)이 남자 1000m 준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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