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스윙이 너무 많은데?” 빅리그 도전하는 日 265홈런 거포, 행선지는 여전히 ‘오리무중’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하는 일본프로야구 최고 거포, 그의 시장은 아직 오리무중이다.

‘디 애슬레틱’은 15일 메이저리그 FA 시장 동향을 전하면서 포스팅 마감이 미국 동부 시간 기준 22일 오후 5시(한국시간 23일 오전 7시)로 다가온 일본인 내야수 무라카미 무네타카(25)의 소식을 전했다.

이들에 따르면, 포스팅 마감이 임박했음에도 아직 그의 행선지는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무라카미는 지난 2022년 56홈런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무라카미는 지난 2022년 56홈런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이는 예상하지 못했떤 전개다. 무라카미는 일본프로야구 최고 타자 중 한 명이다.

신장 188센티미터, 체중 96킬로그램의 건장한 체격의 소유자인 무라카미는 일본프로야구에서 통산 892경기 출전해 타율 0.270 출루율 0.394 장타율 0.557 246홈런 647타점 기록했다.

2022시즌에는 56개의 홈런을 기록, 1964년 왕정치(오사다하루)가 세운 일본 선수 최다 홈런 기록(55개)을 넘어섰다. 동시에 23세 나이로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 일본프로야구 최연소 트리플 크라운 기록을 세웠다. 센트럴리그 MVP 2회, 올스타 4회 수상 기록이 있다.

포스팅이 개시됐을 때만 하더라도 그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지만, 지금 열기는 예전만 못하다. 다른 선수들이야 1월, 늦으면 2월까지 기다릴 수 있기에 괜찮다고 하지만, 그는 포스팅으로 진출하기에 기한이 정해져 있다는 것이 문제다.

예상보다 열기가 덜한 이유는 따로 있다. 디 애슬레틱은 그가 젊은 나이에 강력한 파워를 갖췄다는 장점이 있지만, 메이저리그 구단 임원들은 그의 헛스윙 비율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구단은 무라카미의 삼진 비율에 대한 우려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메이저리그 구단은 무라카미의 삼진 비율에 대한 우려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무라카미는 일본프로야구에서 892경기 3780타석을 소화하며 977개의 삼진을 기록했다. 전체 타석의 약 25.8%가 삼진이었다.

디 애슬레틱은 무라카미의 삼진 비율이 오타니 쇼헤이의 일본프로야구 시절 기록(27%)보다는 적지만, 스즈키 세이야(16%)보다는 높다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같은 시기 포스팅을 신청한 또 다른 일본인 내야수 오카모토 카즈마가 더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타자로 거론되고 있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오타니나 과거 마쓰이 히데키 정도를 제외하면 일본 프로야구 출신중 성공한 거포형 타자가 없다는 점도 구단들을 걱정을 키우고 있을 터. 무라카미가 이같은 우려를 불식시키고 빅리그 계약에 성공할지 지켜 볼 일이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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