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와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10일(한국시간) 삼각트레이드를 발표했다.
유타는 부상당한 베테랑 포워드 조 잉글스(35), 2년차 포워드 엘라이아 휴즈(24)를 포틀랜드로 보내는 대가로 니켈 알렉산더-워커(24)를 받고 샌안토니오로부터 포워드 후안초 에르난고메즈(27)를 받는다. 포틀랜드는 뉴올리언즈 펠리컨스에서 영입한 가드 토마스 사토란스키(31)를 샌안토니오로 보낸다.
조 잉글스는 무릎 부상으로 시즌아웃된 상황이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드래프트 지명권도 거래된다. 유타는 멤피스 그리즐리스에서 받은 2022년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포틀랜드로 보내며 2027년 2라운드 지명권을 샌안토니오로 보낸다.
ESPN은 유타가 이번 트레이드로 부유세 계산에서 1100만 달러를 절감하게됐다고 소개했다. 계약 마지막 시즌 14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 잉글스를 트레이드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지난 2014년 LA클리퍼스 트레이닝 캠프에서 컷당한 뒤 유타에 합류, 이후 8시즌동안 유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냈던 잉글스는 이번 트레이드로 팀을 떠나게됐다. 통산 평균 8.6득점 3.8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40.8%의 성적을 남겼다. 2020-21시즌에는 팀 동료 조던 클락슨에 이어 올해의 식스맨상 투표 2위에 올랐었다.
지난 1월 31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경기 도중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입고 남은 시즌을 접은 상태였다. 그는 지난주 ESPN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것도 결국 비지니스라는 것을 알고 있다. 팀이 나를 정리하면서 시즌 막판 도움이 될 선수를 영입한다면 이해할 것"이라며 자신의 운명을 예감한 듯한 모습을 보여줬었다.
33승 21패로 서부컨퍼런스 4위에 올라 있는 유타는 이번 트레이드로 알렉산더-워커와 휴즈 두 젊은 피를 수혈했다. 2019년 드래프트 1라운드 17순위 지명 선수인 알렉산더-워커는 이번 시즌 50경기에서 평균 12.8득점 3.3리바운드 2.8어시스트 기록중이다. 2020년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39순위 지명 선수인 휴즈는 이번 시즌 14경기에서 평균 3.1득점 기록하고 있다.
함께 영입한 에르난고메즈는 스페인 출신으로, NBA에서 6시즌동안 280경기 출전해 평균 5.3득점 3.4리바운드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