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운영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공식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번 대회 쇼트트랙 종목은 지난 16일 막을 내렸다.
23일 중국 공산당기관지 ‘환구시보’에 따르면 국제빙상연맹 고위 관계자는 회원국과 온라인 미팅을 통해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실격 논란에 대한 우려를 다시 전달받자 “지난 성명에서 (입장이) 달라진 것은 없다”고 답변했다.
국제빙상연맹은 베이징올림픽 기간 “쇼트트랙 일반 규정에 따르면 특정 선수를 실격시키거나 페널티 대상에서 제외하는 결정에 대한 항의는 불가능하다. 이런 규칙이 있음에도 수석심판은 영상담당자와 다시 한번 (문제가 된 상황을) 검토했다. (최초 판정을) 최종적으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황대헌(앞)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쇼트트랙 1000m 준결선 선두로 나서고 있다.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하고도 황대헌은 추월 과정에서 부당한 신체접촉을 유발했다는 이유로 페널티를 받아 탈락했다. 사진=AFPBBNews=News1
한국은 지난 7일 세계기록 보유자 황대헌(23), 2019 월드챔피언십 계주 금메달 멤버 이준서(22)가 베이징올림픽 남자쇼트트랙 1000m 예선, 준준결선을 통과했으나 준결승에서 잇달아 실격패를 당했다. 대한체육회는 국제빙상연맹,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항의서한을 발송했다.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은 혼성계주·남자1000m 준결선·결선, 여자500m 준준결선 판정 관련 불만이 터져 나왔다. 국제빙상연맹 고위 관계자는 “공정성을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며 양해를 구했다.
한국 쇼트트랙은 악재를 딛고 금2·은3으로 통산 6번째 올림픽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대한체육회는 베이징올림픽 도중 예고한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 제소를 취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