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에서 뛰고 있는 공격수 미나미노 타쿠미(27)의 활약에 환호성을 보내고 있다.
미나미노는 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머지사이드주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FA컵 16강전 노리치시티와의 홈 경기에 선발출전해 2골을 기록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미나미노는 전반 27분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전반 38분 강력한 오른발 발리슛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지난 27일 첼시와의 카라바오컵 결승전을 뛰지 못해 벤치에서 팀 우승을 지켜봤던 아쉬움을 털어내고 멀티골의 기쁨을 맛봤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공격수 미나미노 타쿠미. 사진=AFPBBNEWS=NEWS1
리버풀은 미나미노의 활약 속에 노리치시티를 꺾고 7시즌 만에 FA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위르겐 클롭(55) 감독 부임 이후 첫 FA컵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일본 축구 전문 매체 ‘풋볼존’은 이날 “미나미노가 기록한 선제골은 그의 올 시즌 8번째 득점이자 클롭 감독 체제의 리버풀의 750번째 득점이기도 했다”고 의미를 부여한 뒤 “리그에서 선발출전이 한 번도 없지만 한정된 기회 속에서도 꾸준히 득점하며 평가가 높아지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또 다른 매체 ‘게키사커’도 “클롭 감독이 경기 후 ‘정말 완벽한 퍼모먼스였다’고 미나미노를 극찬했다”며 “미나미노는 리버풀에 입단한 2020년 1월 이후 카라바오컵, FA컵 등 영국 내 컵대회에서 총 8골을 넣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