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중국 최대 SNS 신규서비스 성공 사례

안현수(37) 중국쇼트트랙대표팀 코치가 현지 최대 SNS ‘웨이보’가 선보인 새로운 기능이 성공했다는 증거로 소개됐다. 안 코치는 2011년 ‘빅토르 안’이라는 이름으로 러시아에 귀화했으나 2020-21시즌부터는 중국을 지도했다.

왕가오페이(44) 웨이보 CEO는 3일 2021 회계연도 실적 발표 행사에서 “전통적인 미디어가 생산하는 스포츠 콘텐츠는 경기 보도와 관중/팬의 효과적인 연결이 없었다. 우리는 콘텐츠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결합한 매커니즘을 도입했다”며 안현수 코치를 예로 들었다.

‘웨이보’는 선수 등 스포츠 관계자가 사진, 글, 영상을 직접 올리는 수준에서 그치지 않고 실시간 채팅·방송을 통해 팬과 거리를 단축하는 ‘슈퍼 토크’ 서비스를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을 통해 본격적으로 도입했다.

안현수(오른쪽 위) 중국쇼트트랙대표팀 코치가 현지 최대 SNS ‘웨이보’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기간 선보인 신규서비스 ‘슈퍼 토크’ 성공 사례로 소개됐다. 대회 기간 온라인 라이브에 출연한 안 코치. © 北京微梦创科网络技术有限公司
안현수(오른쪽 위) 중국쇼트트랙대표팀 코치가 현지 최대 SNS ‘웨이보’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기간 선보인 신규서비스 ‘슈퍼 토크’ 성공 사례로 소개됐다. 대회 기간 온라인 라이브에 출연한 안 코치. © 北京微梦创科网络技术有限公司
왕가오페이 CEO는 “안현수 코치는 웨이보가 제공한 실시간 방송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네티즌들의 질문을 받았다. 베이징올림픽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 중국어 동북 방언을 배우는 모습이 큰 호응을 얻었다”며 ‘슈퍼 토크’ 성공 사례로 꼽았다. 안현수 코치 ‘슈퍼 토크’ 계정에는 50만이 넘는 구독자가 몰렸다. 베이징올림픽 중국대표팀 모든 종목 관계자로 범위를 넓혀도 17위 규모다. 현역 선수가 아닌 외국인 지도자인데도 웨이보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러시아 일간지 ‘콤소몰스카야 프라브다’는 안현수 코치가 중국빙상경기연맹과 2년 총액 60만 유로(약 8억 원)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포털 ‘왕이’에 따르면 양측은 베이징올림픽 막판 결별에 합의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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