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 투구` 논란은 지난 일? 도널드슨 "콜과 한 팀 행복해"

뉴욕 양키스에 합류한 조시 도널드슨은 지난해 부정 투구 논란으로 서먹한 사이가 됐던 게릿 콜과 한 팀이 된 것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도널드슨은 15일(한국시간) 양키스 합류 이후 '디 어슬레틱'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결국에는 그와 한 팀이고 더이상 그를 상대로 삼진당할 것을 걱정하지 않아도 돼서 행복하다"며 콜과 한 팀이 된 소감을 전했다.

콜은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이던 지난 시즌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마이너리그 선수 네 명이 10경기 출전 정지를 받은 것과 콜의 회전수가 줄어든 것은 우연의 일치일까? 그게 가능할까? 모르겠다"며 콜을 저격했다.

도널드슨은 콜에게 9타수 무안타로 약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도널드슨은 콜에게 9타수 무안타로 약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당시 콜은 손에 접착력이 강한 이물질을 묻혀 투구하는 부정 투구를 해왔다는 의심을 받고 있었다. 콜도 그립감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물질의 일종인 '스파이더 택'을 사용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솔직히 뭐라 답을 해야할지 모르겠다"라며 말을 얼버무려 의심을 더 키웠다. 그리고 두 선수는 투타 대결을 가졌는데 콜이 3타수 무안타 2탈삼진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뿐만 아니라 콜은 도널드슨을 줄곧 압도해왔다. 통산 상대 전적 9타수 무안타 5삼진으로 도널드슨의 절대 열세다. 도널드슨이 "행복하다"고 말한 것은 다 이유가 있는 것.

이와 관련해 브라이언 캐시먼 양키스 단장은 미네소타와 트레이드를 진행하기전 콜에게 연락해 미리 양해를 구했다고 설명했다.

콜은 "우승에 전념할 생각이라면 이런 일들은 신경쓰지 말아야한다"며 모두 지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도널드슨과 "아주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는 말도 덧붙였다.

[브레이든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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