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감독 "에이브람스 개막 로스터 합류시 유격수 플래툰 가능성"

밥 멜빈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감독은 유망주 랭킹 1위 C.J. 에이브람스(22)가 빅리그 로스터에 합류할 경우 출전 기회를 갖게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멜빈은 4일(한국시간)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개막 로스터에 합류한다면 출전 기회를 가질 것"이라며 에이브람스의 활용 방안에 대해 말했다.

'MLB.com' 선정 구단 유망주 랭킹 1위, 리그 전체 랭킹 9위에 오른 에이브람스는 이번 캠프 14경기 출전해 30타수 11안타, 2홈런 3타점으로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CJ 에이브람스는 이번 캠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CJ 에이브람스는 이번 캠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멜빈은 "유격수 자리에서 플래툰을 운영할 가능성도 있다"며 이 유망주에 대한 대략적인 활용 방안도 언급했다. 이는 김하성에게는 안좋은 소식이다. 우타자인 김하성과 좌타자인 에이브람스가 플래툰으로 유격수를 출전한다면 우타자인 김하성이 출전 빈도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페르난도 타티스의 복귀전까지 최대한 기회를 살려도 부족할 마당에 밑에서 올라오는 유망주에게 치이는 상황이 찾아온 것.

2019년 드래프트 1라운드 6순위 지명 선수인 에이브람스는 지난 시즌 더블A에서 42경기 출전, 타율 0.296 출루율 0.363 장타율 0.420 22홈런 23타점 13도루를 기록했다. 아직 트리플A 무대도 밟지 못했지만, 개막 로스터 합류가 거론될 정도로 충분히 인상적인 모습 보여주고 있다.

한편, 멜빈은 이날 트레이드 영입이 발표된 션 마네아에 대해 "세계 최고의 팀메이트"라며 팀에 잘 어울리는 선수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전했다.

마네아는 이날 바로 시범경기 선발 등판한다. 공교롭게도 상대는 친정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다. 이날 선발 등판 예정이었던 마이크 클레빈저는 무릎 부상으로 등판을 취소했다. 멜빈은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파드레스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선발 후보중 한 명이었던 좌완 라이언 웨더스를 트리플A로 내려보냈다.

[브레이든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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