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인수전, 테니스-F1 스타까지 가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 첼시 인수전에 유명 스포츠 스타까지 가세했다.

'로이터 통신'은 21일 소식통을 인용, 테니스 스타 세레나 윌리엄스, 포뮬러원 스타 루이스 해밀턴이 전직 리버풀 회장 마틴 브로턴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이 컨소시엄에는 세바스찬 코 국제육상경기연맹 회장을 비롯한 여러 투자자들이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단 인수를 위한 컨소시엄에 스포츠 스타들이 합류하는 것은 드문 일은 아니다.

세레나 윌리엄스(왼쪽)와 루이스 해밀턴(오른쪽)이 첼시 인수전에 가담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세레나 윌리엄스(왼쪽)와 루이스 해밀턴(오른쪽)이 첼시 인수전에 가담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일곱 차례 시즌 우승을 차지한 해밀턴은 첼시의 라이벌 팀인 아스널팬으로 알려졌다. 비록 응원하는 팀과는 원수지간이지만, 1000만 파운드(약 161억 7000만 원) 이상 투자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산 73차례 대회 우승을 차지한 윌리엄스는 신생 미국 여자프로축구팀 LA 에인절스 시티FC에 투자한 경험이 있다.

첼시는 러시아 출신 사업가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지난달 구단 매각을 발표한 상태다. 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영국 정부의 경제 제재 조치가 취해지자 "내가 구단을 매각하는 것이 팀과 팬, 직원, 스폰서와 파트너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일"이라며 구단 매각을 발표했다.

첼시는 지난 2003년 아브라모비치가 팀을 인수한 이후 프리미어리그 우승 5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를 차지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명문으로 성장했다. 그만큼 인수전 열기도 뜨겁다.

현재 LA다저스 구단주 그룹의 일원인 토드 보엘리, 보스턴 셀틱스 공동 구단주 스티브 패글리우카 등이 인수를 노리고 있다. 시카고 컵스를 소유한 리켓츠 가문도 구단 인수를 추진했으나 철수한 상태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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