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스 베일(33·웨일스)이 선수 생활을 당장 그만두진 않겠다고 밝혔다. 친정팀 토트넘으로 돌아가 손흥민(30)과 호흡을 맞출 확률이 올라갔다.
6일(이하 한국시간) 베일은 우크라이나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플레이오프 홈경기(1-0승)에서 프리킥으로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여 웨일스가 64년 만에 예선을 통과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베일은 우크라이나전 승리 후 “은퇴 시기를 조금 미루겠다”고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계약이 끝나는 이달 후 현역 경력을 마무리할 것 같다는 것이 일반적인 예상이었으나 상황이 달라졌다.
웨일스 주장 가레스 베일이 우크라이나와 2022 국제축구연맹 카타르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 홈경기에서 프리킥으로 상대 자책골을 유도한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웨일스는 11월22일 미국과 B조 1차전으로 카타르월드컵 일정을 시작한다. 베일이 선수 생활을 이어가려면 당장 7월부터 소속될 새로운 팀을 찾아야 한다.
토트넘은 2014년부터 활약 중인 벤 데이비스(29)가 웨일스 플레이오프 승리 후 베일과 기뻐하는 사진을 구단 공식 SNS에 게재했다. 자연스럽게 베일이 월드컵 본선까지 단기계약을 맺고 토트넘에 복귀하는 것이 아니냐는 예상이 나온다.
베일은 토트넘에서 ▲2012-13 유럽축구간행물협회(ESM) 베스트11 ▲2011~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베스트11 ▲2011·2013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MVP에 빛났다. 임대 선수로 친정팀에 돌아온 2020-21시즌에도 34경기 16득점 3도움으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