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언론 “손흥민에 월드컵 실점 각오해야”

포르투갈 미디어가 한국 주장 손흥민(30·토트넘)을 막긴 벅찰 것 같다고 예상했다. 세계랭킹 29위 한국은 8위 포르투갈과 12월3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H조 3차전으로 맞붙는다.

11일 ‘제루제루’는 한국이 카타르월드컵 대비 홈 평가전에서 세계랭킹 28위 칠레를 2-0으로 꺾고 50위 파라과이와 2-2로 비겼다고 소개한 후 “(포르투갈 역시) 손흥민에게 실점하는 것은 피할 수 없어 보인다”며 전망했다.

‘제루제루’는 포르투갈 유력 축구 매체 중 하나다. 손흥민은 칠레·파라과이를 상대로 잇달아 직접프리킥으로 득점했다.

한국 주장 손흥민이 파라과이와 축구대표팀 홈 평가전 직접프리킥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한국 주장 손흥민이 파라과이와 축구대표팀 홈 평가전 직접프리킥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물론 (카타르월드컵에서) 손흥민에게 당하는 것을 원하는 포르투갈인은 없다”고 강조한 ‘제루제루’는 “(수비하기) 어려운 상황 자체를 주지 말아야 한다. (무작정 막기보다는) 득점 확률이 낮은 위치로 이동하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며 한국전을 준비하는 축구대표팀에 조언했다. 파울루 벤투(53) 한국대표팀 감독은 2010~2014년 포르투갈대표팀을 지휘했다. ‘제루제루’는 “벤투가 지휘하는 팀이라는 것 역시 잊지 말아야 한다”며 껄끄러워했다.

한국은 14일 세계랭킹 32위 이집트와 홈경기로 6월 A매치 일정을 마무리한다. 포르투갈은 이달 치른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A2조 4경기에서 2승1무1패를 기록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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