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아담 플럿코(30)가 주간 2번째 승리를 위해 출격한다. 완봉승이란 대기록보다 팀을 먼저 생각한 에이스였기에 가능했던 주 2회 출격. 그래서 수장은 더욱 고마웠다.
류지현 LG 감독은 1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당일 선발투수 플럿코의 지난 등판 상황을 언급했다. 류지현 감독은 “선수에게 기록은 매우 중요한 부분인데 플럿코가 기록에 대해 욕심 내지 않고 팀을 위한 결정을 해줬다”면서 “정해진 투구수(108구)가 되면서 본인 의사를 묻고 교체하게 됐는데 플럿코가 욕심이 있었다면 모험을 할 수 있었는데, 자신이 이만하면 좋겠다고 하더라. 팀을 먼저 생각했다는 부분”이라며 다시 한 번 플럿코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이 완봉승이란 대기록보다 팀을 생각한 아담 플럿코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MK스포츠 DB
플럿코는 앞선 14일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8.1이닝 2안타 1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6승째를 거뒀다. 플럿코가 기록한 14탈삼진은 역대 KBO 외국인 투수 한 경기 탈삼진 타이기록이며, 또한 LG 역대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기록이었다.
투구수는 110개로 많았지만 자신이 원했다면 완봉승도 가능한 페이스. 하지만 플럿코는 교체의사를 묻는 코칭스태프에게 자진해서 교체해달라는 의사를 전했다.
완봉승은 무산됐지만 플럿코에겐 주간 2승을 거둘 수 있는 기회가 왔다. 키움과 주말 시리즈 1승1패를 기록 중인 LG에게도 위닝시리즈를 위해선 플럿코의 호투가 절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