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이후 FA가 되는 저지는 시즌 개막을 마감시간으로 정해놓고 양키스와 계약 연장 협상을 벌였다. 개막 당일까지 협상을 이어갔지만 합의하지 못했다.
스타인브레너는 이같은 상황이 "방해물이 돼서는 안된다"며 선을 그은 것. "시즌 도중 어떤 일이 일어나든 우리는 어떤 것도 발표하지 않을 것"이라며 시즌중에는 계약 문제에 대한 논의는 없을 것임을 분명히했다.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은 당시 현지 언론에 "계약 기간 7년, 연평균 3050만 달러 규모"라며 구단의 제시 금액을 공개했다. 저지는 이같은 정보가 공개되는 것에 대한 불편함을 드러냈었다.
스타인브레너는 이에 대해 "어떻게든 공개될 것임을 알고 있었다. 단장의 말대로 우리는 최대한 투명하게 하고싶었다"며 단장의 결정에 힘을 실어줬다.
시즌 개막전 계약 연장 논의는 뜻대로 풀리지 않았지만, 이것이 양키스가 저지를 붙잡는 것을 포기했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스타인브레너는 "저지는 위대한 양키스 선수이며, 우리 구단 조직에 아주 가치 있는 사람이고 위대한 리더다. 올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진지하게 논의해야할 문제가 될 것"이라며 이번 시즌 타율 0.291 출루율 0.360 장타율 0.612 29홈런 60타점으로 활약중인 저지와 재계약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